인디언 지도자들과 박옥수 목사의 면담 및 일나(ILNA) 이사회 멤버 위촉식
캠프 마지막 날 오전 6시, 인디언 추장 및 교육자들과 박옥수 목사의 면담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카이오와(Kiowa) 부족 추장 로렌스 스포티드버드(Lawrence SpottedBird), 쏘로우(Thoreau) 커뮤니티 센터 사무총장 프리실라 버널리(Priscilla Bernally), 애나다코(Anadarko) 공립 학교 프로그램 디렉터 데이비드 설리번(David Sullivan)으로, 이미 몇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박옥수 목사는 어떻게 죄 사함을 받았는지 간증으로 시작하며, “이 복음을 꼭 전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미팅에 참석한 네 명은 오후에 열린 인디언 교육을 위한 비영리단체 일나(ILNA) 이사회 멤버로 임명되었다. 앞으로 미국에 있는 모든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자녀 양육(Parenting)’을 주제로 진행된 마인드 교육
이번 마인드 교육은 ‘자녀 양육(Parenting)’을 주제로 자녀들을 향한 깊은 이해와 교육에서 마주하는 도전에 실질적인 방안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자녀의 세계 이해하기, 자녀와의 어려운 대화, 자녀를 바라보는 관점 바꾸기를 다룬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같은 여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관계는 우리가 어떻게 다루고, 소통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인간 관계에 관해 유용한 도구가 생겼습니다. 제가 특히 좋았던 부분은 그룹 토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변화, 성장을 들으며 도전이 됐습니다. 길을 잃었을 때 나침반을 사용하듯이, 마음의 길을 잃었을 때 말씀을 사용하라는 박목사님의 메시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시카 홀, 캔사스(Jessica Hall, Kansas)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키즈 캠프(Kids camp)
또한 세인트 라파엘 센터(Saint Raphael retreat center)에서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강하게 하는 키즈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찬송 율동 가사와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하나님을 담았다.
구원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세례 안수식
오후에는 올해 죄 사함을 얻은 참석자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모였다. 많은 사람들이 홀에 가득 차 바깥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고, 각 언어별로 기도와 세례를 받았다. 매년 진행되는 세례식은 구원의 역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어 모두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했다.
저녁 시간, 멤피스 벨의 무대는 주인공의 꿈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 영화 ‘The Greatest Showman’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멤피스 벨의 에너지가 참석자들에게 행복을 전달했다.
이어 암 판정을 받은 후 절망에 빠졌지만 말씀으로 암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기쁜소식 워싱턴교회 김윤옥 집사의 간증이 있었다. 암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빛을 전하고 있는 이야기는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예수님이 저를 보고 그냥 지나치셨더라면, 제가 박목사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여기서 간증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암을 통해서 훨씬 더 행복하고, 훨씬 더 건강하고, 훨씬 더 감사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라시아스 음악 학교 트럼보니스트의 ‘Take the name of Jesus with you’, 보컬 앙상블의 ‘Dios Est Aqu’, ‘Worthy is the lamb’는 잔잔한 감동과 은혜를 주었다.
미주 사역자들이 준비한 연극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연결돼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읽고 죄 사함을 얻은 이스마엘 쿤다 목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척추암으로 하나님의 품에 가기 전까지 2년 간 직접 손으로 아랍어 책 번역을 한 쿤다 목사의 이야기는 벅찬 감동을 전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3장을 읽은 후, 베드로와 요한이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지 않고 마음속에 계신 예수님을 전했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역시 나 자신의 모습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믿으며 나아갈 때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앉은뱅이가 어떻게 걸었습니까? 예수님 말씀을 따라 걸으니까 걸어지는 겁니다. 우리는 살면서 경험을 하고, 그걸 통해 우리의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 생각을 전부 덮어놓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내 머리에 앉혀서 말씀을 따라 발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고, 입을 움직여보세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예수님이 되어갑니다.”
참석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말씀과 상담을 통해 삶의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어도 크신 능력을 가진 예수님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캠프가 마친 후 돌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져 앞으로 삶의 모든 문제들을 예수님으로 해결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