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저녁 말씀, 복음반, 그룹교제 통해 분명한 믿음 세워져
- 영화상영, 독서토론 등 아카데미와 자유건강으로 힐링을 얻은 참석자들
-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어떤 복음의 발자취를 함께하게 될지 기대돼
성도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준 제54회 2차 겨울캠프가 1월 3일(금), 기쁜소식선교회 강릉 수양관에서 막을 내렸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겨울캠프는 새로운 참석자들에게는 죄 사함의 믿음을 얻게 하고, 형제자매들에게는 말씀 속에 나타난 주님의 마음을 받아 복음을 힘있게 전할 수 있는 새 힘을 불어 넣어주었다.
■ 겨울캠프의 꽃 말씀시간
2차 기간에 형제자매들은 2025년 새해 첫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역사의 순간을 함께했다.
셋째 날 저녁, 주강사인 이강우 목사는 "우리는 전도 열심히 하고 그러면 신앙을 잘할 것 같아 보이지만 신앙도 율법과 은혜의 세계, 두 가지로 나뉜다. 기쁘고 감사한 신앙을 하려면 은혜로 하는 신앙을 알고 받아들여야 한다. 신앙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내가 생각할 때는 나의 연약함으로 생각하지만 신앙이 잘 안 되고 어려운 이유는 율법적인 신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신앙이 안 되고 어려운 것은 선택이 잘못된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7) 구절을 들어 "예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나 자신 안에서는 율법이다. 고통이 고통이 되고 어려움이 어려움이 된다. 그래서 마음이 예수님 편에서 생각해야 한다. 신앙만큼 복되고 아름다운 것이 없다. 하나님 앞에 내가 악한 인간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이 뭐라고 하시느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교했다.
캠프에 처음으로 참석한 성도를 비롯한 가족과 지인들은 그동안 막연했던 성경이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죄 사함을 얻고 거듭나는 기쁨과 변화를 체험한다.
이지오 형제는 “요한복음에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네 자리를 들고일어나 걸으라’고 하셨을 때 흔히 내가 걸어야 하는 것처럼 느꼈기 때문에 어렵게만 여겼다. 그러나 말씀에서는 일어나게 하시고 이미 낫게 하신 것을 믿으면 굉장히 쉬운 것이었다. 이미 이룬 것을 믿고 걸어갈 때 가장 쉽다는 말씀이 가장 은혜스러웠다.”고 말했다.
유기자 자매는 "예수님 안에 들어기면 은혜이고, 예수님께서 다 품어주셨는데 삶 속에서 또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나를 세우고 있음이 느껴졌다. 율법의 세계가 아닌 은혜의 세계에서 나의 목소리가 아닌 예수님을 말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최상용 형제는 "이번 수양회는 다른 수양회보다 은혜스러웠다. 이강우 목사님의 이면적인 신앙을 한다는 말씀이 진정한 신앙생활을 배우는 귀한 메시지였다. 내가 믿음 가운데 복음의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란 걸 알았고, 2025년 새해에는 내가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복음의 일에 함께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받으면 내 것이 되고 받지 않으면 내 것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아들도 줬다는 것은 어떤 것도 주겠다는 마음인 거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무엇을 못해주겠느냐, 아들도 내어주셨다. 병도 고쳐주시고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다. 의롭다 말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이다. 법원에 가면 판사의 말은 무섭다. 판사가 망치 세 번 두드리면 판결은 끝이다. 난 여전히 더럽고 거짓되다. 하지만 하나님은 의롭다 하신 것이다. 그래서 누구를 믿느냐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이 나를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가 중요하다. 믿음은 내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복음반 설교 中)
이현숙 자매는 "다른 교회에 다니면서 성화에 대해 배웠고 그것이 내 마음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작년에 양천교회 후속성경세미나 때 상담을 했었고, 이번에 캠프에까지 참석하게 됐는데 복음반 말씀을 들으면서 죄 사함의 복음을 알게 됐고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죄 사함을 받았음을 간증했다.
홍영표 자매는 "복음반에서 하나님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셨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못 봤으니 옆 사람을 쳐다보라고 하며, 바로 옆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떠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사람이라고 하시는데 너무 은혜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 활력 가득한 강릉수양관 줌 인!
둘째 날부터는 영화 상영, 건강산책 등 오후 아카데미와 강릉 캠프의 묘미인 자유관광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건강과 힐링을 만끽했다. 형제자매들은 하나가 되어 서로 화합하고 담소를 나누며 캠프에서의 추억을 남겼다.
특히, 수양관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에 봉사자로 활약하며 캠프가 원활히 진행되는 데 보탬이 되었다.
일 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신앙 캠프는 형제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눔과 동시에 신앙을 성숙하게 한다. 개인 면담과 그룹 교제는 성도들에게 말씀을 더욱 깊이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선물했다.
최정우 씨는 "3주 전에 남해 교회에 있는 친구를 동대문 교회에 연결되었다. 마장동에서 한우 육가공 일을 하는데 근래 하는 일이 어려워지면서 우울감이 커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교회에 연결되어 목사님과 교제를 했는데 겨울 캠프에 초청받았다. 매시간 말씀을 듣고 2부 상담을 하면서 '내 죄가 없다는 말씀이 사실이구나!'하는 마음이 들면서 마음이 평안해졌다."고 간증을 전했다.
2025년, 새로운 해의 시작을 캠프에서 보낸 참석자들이 어떤 복음의 발자취를 함께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새해에도 넘치도록 일어날 복음의 열매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