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 해의 끝, 믿음으로 채운 은혜의 시간” 독일 겨울 수양회
[독일] “한 해의 끝, 믿음으로 채운 은혜의 시간” 독일 겨울 수양회
  • 박시은
  • 승인 2025.01.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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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센터에서 3박 4일간의 독일 겨울 수양회를 진행했다. 독일 각 도시에서 모인 형제 자매들은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유럽과 독일에 풍성하게 일 하신 한 해를 돌아보고, 이번 겨울 수양회 주강사인 포르투갈 기쁜소식리스본교회의 배기현 목사의 간증을 통해 믿음을 배우며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차

겨울 수양회 첫날 오후,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여름 수양회 이후 오랜만에 프랑크푸르트 센터에서 만나 얼굴을 마주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이번 수양회는 독일뿐만 아니라 폴란드교회의 성도들도 함께 참석하여 더욱 특별했다.  형제자매님들은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 하고, 함께 웃음과 기쁨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겨울 수양회가 시작되었다.

(독일 교회 형제, 자매들이 참석자들 앞에서 찬송을 하고 있다.)
(독일 교회 형제 자매들이 참석자들 앞에서 찬송을 하고 있다.)
(올해 유럽 미라클 투어에 대해 간증하고 있는 진병준 목사)
(올해 유럽 미라클 투어에 대해 간증하고 있는 진병준 목사)

저녁식사 후, 프랑크푸르트 밴드의 활기찬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으며 은혜로운 수양회의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뒤셀도르프교회의 진병준 목사는 올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2달간 진행된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의 과정에 대해 형제 자매들에게 설명하면서 미라클 투어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과 함께하시고 도우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설교 중인 배기현 목사)
(설교 중인 배기현 목사)
(귀 기울여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귀 기울여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번 수양회의 주강사인 배기현 목사는 창세기 4장의 가인이 성을 쌓은 이야기를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의 성을 쌓는 것이며, 이 마음의 성은 생각을 뿌리칠 수 있는 힘”이라며, 복음의 일을 할 때에 마음의 성이 쌓일 것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매 저녁 설교가 끝난 후에는 각 부서별로 그룹모임을 가졌다. 성도들이 다 함께 간증과 말씀을 나누며 설교를 더욱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일, 3일차

독일 겨울 수양회의 2일과 3일차, 매일 오전 A시간과 B시간으로 나뉘어 설교를 통해 마음에 양식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성경퀴즈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형제자매들이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활기찬 웃음소리와 응원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서로 더 가까워졌다.

3일차인 28일 오전, 오전 B 설교에는 프랑크푸르트 교회 오영신 목사가 성도들에게 에서가 아닌 야곱이 축복을 받은 이야기를 통해 내 눈에 보이는 형편과 내 모습은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이끄는 목자의 음성을 따랐을 때 받는 복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매일 저녁 프로그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청년밴드와 각 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찬송과 댄스팀의 특별한 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밴드의 은혜로운 찬송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 주었고, 댄스팀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수양회의 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특히 다양한 세대가 함께 준비한 찬양과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배기현 목사는 2일과 3일차 저녁에 각각 사무엘하 6장과 에스라 4장을 본문으로 삼아 선교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포르투갈에 일하신 간증을 성도들과 함께 나눴다.
포르투갈에 처음 선교를 왔을 때 교회를 구하게 된 과정과 작년 겨울, 포르투갈의 포르티망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5000석 규모의 아레나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를 하게 된 간증을 하면서 성도들에게 믿음에 대해 설교를 했으며, 복음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교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4일 차

수양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일요일에는 포르투갈의 배기현 목사가 누가복음 8장 49~56절과 고린도전서 2장 16절을 언급하며 “나에게 없는 감각이 교회에 있고 나에게 없는 마음이 하나님의 종에게 있다.”고 수양회의 마지막 말씀을 독일 성도들에게 전했다. 

독일 성도들은 3박 4일 간의 수양회를 통해 2024년, 유럽과 독일에 그리고 각자에게 힘있게 일하신 하나님을 나누고 믿음에 대해 배우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2025년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한 해도 독일교회가 믿음으로 달려나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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