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옥수 목사 축사 ‘캠프를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길...’
- 김동엽 선교사 “내 믿음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
1월 8일, 추운 날씨를 이기고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한 복음의 빛으로 가득 채워줄 2025 겨울유스캠프가 기쁜소식강북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서울, 경인, 강원 지역에서 약 250명의 학생, 교사, 스태프가 모인 이번 유스캠프는 1월 8일 수요일부터 11일 토요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강북 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의 얼굴은 즐거웠던 지난 여름 유스캠프를 추억하는 듯 웃음으로 가득했다. 개막식 전,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을까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캠프에 올 때면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워요. 여름 캠프 때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은 워터올림픽이었어요. 저는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이번에도 올림픽이 있다니 너무너무 기대돼요!" - 중1 김현서 학생
개막식은 경인 학생들의 'Nobody Compares' 댄스 공연과 함께 막을 열었다. 이어진 힘찬 개회 선언과 대덕 학생들의 ‘Loser like me’ 댄스 공연은 유스 캠프만의 분위기를 맑고 명랑하게 더욱 빛냈다. 또한 원주 학생들의 필리핀 문화 댄스 ‘따라나 따라나’도 학생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스캠프를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과 먼 사람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할 줄 모릅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겨울캠프에 꼭 참석하셔서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도 가지시고, 귀한 성경 말씀으로부터 여러분의 영혼이 살찌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창식 경기도의원도 유스캠프를 위한 축사를 전해왔다.
“오늘 우리는 성장과 변화를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변화는 나를 바꾸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되고, 또 그 변화는 교류와 만남을 통해 더 큰 변화를 이끕니다. 오늘 우리가 나누는 행동 하나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변화 하나 하나가 우리 모두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기 전, 대학생 스태프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기 위해 ‘은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두 곡의 찬양 공연을 준비했다. 예배당에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학생들의 귀와 마음을 부드럽게 녹였다. 노래 가사처럼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유스캠프를 준비한 스태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저녁에는 김동엽 선교사가 믿음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믿음’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연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박옥수 목사님의 ‘내일 이맘때...’ 말씀을 처음 들었습니다. '10년 후 여러분이 선교사가 되어 있을 겁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나한테 하는 말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목사님이 하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게 진짜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믿어라. 바꿔라.’가 아닙니다. 내 믿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여러분 안에 있어서 여러분은 반드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고 복을 주십니다.”
이번 겨울 유스캠프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명사 강연, 눈썰매 타기, 미니올림픽 등의 외부 활동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알차고 재미있는 활동과 말씀으로 꾸려진 만큼, 학생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가득 채워져서 돌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