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5기 단기선교사들입니다..
독일5기 단기선교사들입니다..
  • 최항록
  • 승인 2006.02.22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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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en Tag~!... 독일로 단기를 나온 김태선, 배민환, 최항록, 강민성, 박준선, 한훈철, 이하나, 강성단, 추명수, 정가희, 이자란, 이정민, 권영옥, 김미연입니다. 저희 독일팀은 하나님 은혜로 16일 저녁 독일에 잘 도착했습니다. 중국을 경유하면서 중간중간 가슴을 졸이는 일들이 일어났었는데요, 하나님께서 돕는사람을 붙여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한 사람 한 사람 빠짐없이 간증을 주셨습니다.

공항에서 환영나오신 독일교회 형제자매님들과

저희들은 어제 오늘 독일 시내에 전도를 나갔었습니다. 어저께 전도를 나갈 때의 제 마음은 많이 부담스러웠었고 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처음 독일어로 된 전단지를 건네주면서 `Guten Tag, Ich bin Studenten Missionar aus Korea(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에서온 단기선교사입니다)`까지 외운대로 잘 얘기했지만 이후 저에겐 더 이상 할 수 있는 독일어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물쭈물하는동안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어떤 아주머니는 저에게 화를 내면서 `나에겐 내 신앙이 있으니 너에게 들을말 따윈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제마음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사모님께서 전도나오기 전에 너희들이 말을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아니라 오늘 하나님이 준비하신 영혼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 마음은 그 사모님의 마음과는 달랐습니다. 그렇게 계속 돌아다니다가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몇몇 독일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제 마음에 기쁨이 솟아났었습니다. 제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을땐 마음이 어렵다가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좋아하는 모습이 제 모습이었지만 종의 마음에 있는 믿음이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그 하루 저를 붙들어 주었습니다. 어떤 자매는 자신의 마음에 머물려고 했던 부분에 하나님이 감각하게 해 주셨다고 간증했고 또 어떤 자매는 부담을 넘게 하신 하나님을 간증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이델베르그 성 앞에서

오늘 또 전도를 나갔는데 어제보다는 많은 단어를 알고 나갔지만 제대로 된 대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마음에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이 강하게 넣어주셨고 말도 안되는 단어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루 하루 지날 때 마다 저희를 도우신 하나님이 저희의 마음을 강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아직은 서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으로 한발짝 한발짝 내딛는 저희 독일 단기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리고, 소망의 나라 독일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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