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3월3째주] 현장감독관으로 오신 송형제님
[필리핀3월3째주] 현장감독관으로 오신 송형제님
  • 박정수
  • 승인 2006.03.25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층 바닥 기초공사를 끝나고 이제 2층을 올릴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전문가적인

지식이 필요한지라 수원에서 송기소 형제님께서 공사를 도와주시러 오셨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마다 정기적으로 미팅을 하고 그날그날 할당량과 앞으로 1주일후,

한달후, 3달후까지 미리 계획을 세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공사를 할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2층을 올리기 위해선 기둥이 필요하겠죠?

기둥을 세우기전에 철근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새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계속 공사하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건물을 짓다

보면 어느새 훌쩍 커버립니다. 남목사님께 꼭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공사하신다

고 말씀하신게 기억납니다. 저희가 처음 왔을때 1층 바닥을 시작했는데 벌써

2층올라갈준비하도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항상 공사가 끝나면 야식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식으로 피자가

나왔네요? 정말 필리핀와서 처음으로 피자를 먹는데 한국에서 먹을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는 정말 콜라한잔도 감사한 마음인데 이렇게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하고 은혜로운 마음을 주는 이곳 필리핀이 너무 좋습니다.



밤10시가 넘어 공사가 끝나면 단기선교사들끼리 모여서 공연준비나 노래준비 혹은

댄스연습을 합니다. 필리핀에는 행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거의 밤 12시까지 연습

을 하면 많이 피로합니다. 하지만 서로 흩어져 있는 마음이 이러한 연습을 통해

하나의 마음으로 공연준비를 한다는게 결코 귀찮은일이거나 짜증나는 일은 아닙니

다. 하루하루 조금씩 늘어가는 실력과 하나의 마음으로 모아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마음에 많이 은혜가 됩니다.



한국에 있을땐 정말 시간이 많아도 성경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왠지 졸리고 어

렵기만 하고, 정작 중요한것은 말씀을 찾을 마음이 갈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 필리핀에서 성경을 통해 말씀을 많이 찾고 또 그 말씀을 통해 하루하루 힘이

되어집니다.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

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는 요한복음 15장 17절 말씀처럼 무엇인가 하나님

께 은혜를 구하는 마음. 그런마음을 가질수 있는게 정말 복된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0:27:00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