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르완다가 생긴이후 처음으로...
[사진] 르완다가 생긴이후 처음으로...
  • 권기정
  • 승인 2007.02.2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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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가 생긴이후 처음으로...

하나님은 보이시는 분이 아니라서 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있는 복음이 여러 길로 나타나지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르완다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갖는 문화 행사인 `Korea Culuture`를 통해 복음을 나타냈습니다.

[은혜로 얻게 된 행사장은 처음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이었어요, 태권도부스 홍보]

`단기선교사들이 오면 말이 안 통하는 이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까?` 하나님께서 선교사님 마음에 우리 단기선교사들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고, 그동안 무료 교실을 통해 연결된 대학생들을 교회에 세워질 수 있고, 2007년 세계대회 홍보를 위해서 코리아 컬쳐를 계획해 주셨습니다. 아주 비싼 호텔외에는 행사장이 없는 이곳 르완다에서 르완다 갑부가 처음으로 지은 쇼핑상가에 처음으로 생긴 르완다 슈퍼마켓 앞의 장소를 무료로 얻게 된 것은, 주저거리는 우리에게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된 첫번째 일이었습니다.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하며 갖은 교회에서의 워크샵]

두 주전부터 그동안 이곳에서 NGO로 활동하고 있는 무료 교실을 통하여 연결된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자원봉사자로 신청받아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각 부스와 이벤트 물품을 함께 준비하고 부스마다 그룹으로 모여 단기들과 교제하며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매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말도 잘 못하고 마음만 높아 어리둥절해 하는 우리들을 부끄럽게 한 것은 그들이 열성으로 뛰어들어 참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문화관광부 장관님이 보내주신 태극기와 DVD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마음이었다.]

한국을 나타내는 6가지의 이미지로 부스를 구성하고, 2007년 세계대회 홍보와 함께 IYF 부스를 만들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도 전하며 한국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생각 속에서 분주하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않으려는 교만하고 얇은 마음이 들어나 책망도 받으면서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하루 전, 한국 문화관광부 장관님이 보내주신 DHL 커다란 박스 안에는 크고 작은 수십개의 태극기와 20개의 DVD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그 하나님을 맛보며 부룬디에서 오신 모전도사님과 사모님, 두 명의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컬쳐가 시작되었습니다.

[태극기 부스, 태극기를 맞추는 모자이크 이벤트도 함께]

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어떻게 이런 대단한 행사를 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세계대회 참석하고 싶어 신청한 사람도 있었고, 주일 예배에 참석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단기선교사들이 마음껏 (못하지만) 영어로 다야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Do you know Kimchi?"라고 시작한 말이 교제로 연결되기도 했고, 르완다 상류층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역시 마음을 나누는 것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글 부스, 현지인 자원봉사자들이 IYF를 알리며 IYF에 마음이 정착되어가고]

하루에 두번 가진 공연시간에는 청소년 댄스와 갑돌이 갑순이, 태권도 교실에서 준비한 태권도 공연, 한국의 이미지 상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세계대회에 참석했던 쟌 피에르 형제님이 강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벤트 행사로는 한글 이름 적어주기, 한복입고 태극기 앞에서 사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기, 김치 맛보기, 태극기 맞추기 모자이크 등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단기선교사들이 부담을 넘으면 하나님을 맛보는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복 부스, 현지인들에게 한복을 입히고 태극기 앞에서 사진촬영, 이메일로 발송하는 이벤트도 있었어요]

"컬쳐 하루 전날 한국 문화관광부에서 특별 소포가 도착했는데, 이렇게 하나 둘 준비되는 걸 보면서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면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우리 단기선교사)

[한글 기념품 부스, 한국문화를 보며 한국에서 있을 세계대회를 참석하고픈 마음이 생겼어요]

"오전에 공연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유니폼입은 직원이 우리가 했던 댄스를 하면서 웃으면서 나를 향해 너무 좋았다고 했을 때, 내 마음을 너무 기뻤습니다. 이런게 사람을 얻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전나라 단기선교사)

[IYF 부스와 세계대회 부스에서는 사진을 보며 감격해 하는 사람들로 꽉 찼어요]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말이 실감되었어요. 그리고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아프리카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아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 가슴에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았어요. 그렇게 하기싫던 영어공부가 마음 속 중심에서 복음을 위해 하고 싶어졌습니다. 참 감사한 시간을 보냈고 못난 내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김승창 단기선교사)

[한반도 부스(좌), 무료교실과 세계대회 신청을 받는 안내 데스크의 현지인 봉사자들(우)]

"나는 한국 물품을 전시하며 설명해 주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며 세계대회에 참석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서 이들이 세계대회에 참석하면 IYF 사람들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댄스공연 때문에 옷을 몇번이나 갈아입었지만 지치지가 않았어요. 살이쪄서 몸이 무거운데도 하루에 10곡 이상 소화해 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내 체력도 지키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유진 단기선교사)

[현지인 자원봉사자들과 단기선교사들이 행사를 마치고 나서]

정말 우리가 대단한 사람들이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대단한 일에 들어와 은혜를 입는 자들이었음을 준비하면서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설픈 영어지만 우리의 말을 들어주는 현지인들과 마음으로 대화하면서 우리 단기들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복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컬쳐를 하면서 우리가 이곳에서 무엇을 해줘야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 복음의 일 앞에 나같은 사람을 써주셔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감사와 소망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어린 나귀새끼를 주가 쓰시겠다 하신것처럼 예수님이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쓰고 싶어하시는 마음을 느끼며 우리 생애에 평생 잊지못할 기억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르완다 권기정 단기선교사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1:52:45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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