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회_대덕]압곡동을 가다
[수양회_대덕]압곡동을 가다
  • 유미꼬
  • 승인 2007.08.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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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회에는 복음반, 재복음반, 그룹교제 등 나눠져서 말씀을 듣는데 전도훈련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전도훈련반은 전도하러 나간다 하니깐 부담스럽다 생각해서 가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수양회에 처음 오고나 새로운 사람을 모시고 오면 복음반에 가면 되지만, 구원받고 5년, 10년 지나면 오전에는 오전A,B 말씀을 듣고, 오후에는 그룹교제에서 간증이 부담스러워서 복음반이나 재복음반에 가는 사람도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전도 훈련반이 있는 것이다.전도 훈련반에서는 전도할 비법을 가르쳐 주거나 복음을 전할 때 유익한 성경 구절을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다. 전도가 부담스럽고, 전도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 마음을 다시 살리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특히 수요일 오후에는 대덕수련원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압곡동에 방문하는 시간이 있어 그것 때문에 전도훈련반에 오는 사람도 있다. 압곡동 방문은 대덕수양관 전도훈련반에만 있다. 40년전 박목사님이 이것에서 복음을 전하시기 시작하셨는데 집은 그냥 집이 아니라 제실(제사 지내기 위한 집)이었다. ‘목사님 설교 중에서 많이 들었던 그 집이 바로 이 집이었구나....’ 실제로 눈으로 그 동네를 보고 그 집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어떻게 사셨을까?” 라고 했다. 그집 바로 옆에 살고 계신 부친님은 “그 당시 나도 자식을 9명 제대로 못 먹이고 있어서 목사님께 뭐라도 드리고 싶어도 도와 드릴 수가 없었다”고 하셨다.“그 동네에 주님 마음을 가지신 박 목사님이 오셔서 한사람 한사람 구원을 받으면서 많은 사역자님이 나오고 이 동네가 복을 받았습니다.여러분 마음에도 동일한 주님이 계시면 형제 자매님들이 사는 동네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목사님은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 안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다 하셨습니다. 그 일은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전도훈련반 강사 목사님께서 박목사님 마음을 그 현장에서 전해 주셔서 우리 마음은 너무 감격스러웠고 복음을 전하기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우리는 너무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셔서 감사했다.그 집을 떠나 산 꼭데기에 있는 압곡동교회도 가봤다. 그리고나서 장에서 팔리 떨어진 장팔리 교회와 그 뒤에 흐르는 시냇물을 봤는데 그 추운 겨울에 얼음 밑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를 보면서 하나님이 지키시겠다는 믿음을 가지셨던 그 시냇물이다.이번에 전도훈련반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너무 육신 속에서 살아왔던 자기에서 돌이키고 복음을 전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던 것을 느꼈다. 김형일형제(기쁜소식 강남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신 일이니깐 하나님이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목사님이 처음 복음을 전하셨던 압곡동, 또 압곡동교회, 장팔리교회를 다녀왔는데 물고기를 지키신 하나님이 나를 얼어죽게 안하시겠다는 믿음을 가지셨던 냇가도 가보고, 목사님 책이나 목사님 간증을 통해서 알고 있던 곳에 갔을 때 너무 감사했다. 전도훈련반에서 전도의 비법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살고 싶다는 마음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공동취재단/사진/정재훈, 글/유미꼬기자] [이 게시물은 이종한님에 의해 2007-08-07 09:34:26 국내선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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