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목사님 강릉 방문
박옥수목사님 강릉 방문
  • 최웅렬
  • 승인 2008.03.29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에 이보다 더 좋은 건물이 있습니까?”3월 26일 수요일 아침. 박옥수 목사님이 방문하신다는 기쁜소식이 강릉교회 형제자매들과 링컨스쿨 학생들의 곤한 마음을 흔들어 깨웠습니다.목사님을 맞이하기 위해 예배당의 안팎을 온 마음으로 청소했습니다. 마치 신랑을 맞이하는신부처럼 사모하는 마음으로 목사님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차에서 내리는 목사님을 43명의 링컨스쿨 학생들이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고목사님의 환한 미소가 우리의 마음에도 환한 미소로 물들게 했습니다.원주와 강릉 두 곳의 링컨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건전 댄스와 오카리나 연주를 보면서우리 모두는 강원도를 이미 바꾸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입학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적응훈련을 통해 마음이 다스려진 강릉링컨 학생들이 마음 쏟아 준비한 댄스, 그리고 그 밝은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모두 감격스럽게 했습니다. 1년여 동안 진행되어오던 예배당 공사,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말씀을 통해 위로해주시고 다시 힘주시는 주님의 사랑이 너무 감사하여 우리는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박목사님은 저녁 연합예배에서 누가복음 19장의 삭개오에 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삭개오는 세리장이고 부자였지만, 마음이 곤고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과 마음이 같아져 마음에 참 평안을 만났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이미 변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준비해놓으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바뀔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으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배추벌레가 징그러운 허물에 덮여있을 뿐 이미 나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몸은 사람이지만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을 담으면 예수님과 똑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내 육신의 생각 하나만 벗으면 우리도 달콤한 꿀을 맛보고 아름답게 날아다니는 나비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의 말씀을 전해주셨고“강릉에 이보다 더 좋은 건물이 있습니까? 여기서 올해 IYF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배추벌레의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날개 짓을 준비하는 나비가 바로 강릉교회였습니다.작년 이맘때 우리 눈에는 이 예배당이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링컨스쿨이 세워지고 세계대회가 치러져서 수천 명의 대학생들에게 힘차게 복음을 전하시는 종의 모습이 이미 보였던 것입니다.잠시 후면 우리는 4층 본당에서 헌당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그날에는 우리 모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보게 될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