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시에라리온 5월 소식
[시에라리온] 시에라리온 5월 소식
  • 전지윤
  • 승인 2009.06.12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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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시에라리온 단기선교사 입니다.

5월 한달동안 에도 우리 교회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5월 한달을 보내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불가능한 형편에 빠질때도 있었고, 형제자매들의 마음에도 어려운 상황속에 갇힐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박목사님께서 저희를 단기선교사로 보내실때 해주셨던 말씀들을 상기하며 믿음으로 많은 일들을 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료식날에 박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창세기 28장 15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것을 다 이루기 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말씀처럼 5월 한달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또 우리를 이끌어서, 많은 일들을 이루어 주셨다는 마음이 들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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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8월달에 있을 가나월드캠프를 위해 시에라리온에 있는 각 대학교로 홍보를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월드캠프 홍보를 하는것이 너무나도 부담스러웠습니다. 특히, 영어로 홍보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생각들이 올라왔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데 어떻게 설명하지?’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못알아 들으면 어떡하지?’ 등등 많은 생각들 때문에 부담스러운 형편을 피하고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 선교사님께서 에스더 4장 16절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이 말씀을 전하시면서 우리마음에도 에스더 처럼 죽을 마음을 가지면 부담스런 형편도 뛰어넘을수 있고 하나님을 경험할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받아들였을때, 우리마음에 하나님께서 이끄시리라는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으로 월드캠프홍보를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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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캠프홍보를 할 때에 뜻밖에도 참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잘 못하지만 그들이 마음으로 귀 기울여주고, 호응해 주었기 때문에 영어는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참 많은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가나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부분 때문에 참석하기 힘들 것 같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보면서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 학생들을 이끌어주세요’라고 마음에서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형편이 어렵고 힘들지만 가나 월드캠프를 위해 물질을 마련해 보겠다고 하면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학생들을 볼 때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많은 시에라리온 대학생들을 월드캠프로 이끌어서, 학생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도록 하시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면서 참 소망스러웠습니다.















5월 18일부터 23일, 약 일주일 동안에는 시에라리온 지방인 케네마, 보, 마케니에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월드캠프 홍보를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프리타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월드캠프에 관심도 없을것 같았고, 또 물질이 없어서 참석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홍보를 할때에 정말로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관심을 가져주고 질문을 하고 또 신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볼때에, 하나님께서 시에라리온 대학생들을 월드캠프로 이끄시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지역 홍보를 할때에, 무전으로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도중에 힘든일도 있었고 오랜시간동안 걸어야 할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 저희 형제자매 모두가 모여서 기도를 하며 하나님을 찾을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셔서 저희 모두가 무사히 돌아올수있었습니다.



















그렇게 5월동안의 홍보를 마치고 30, 31일에는 월드캠프를 지원한 학생들을 위한 1차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워크샵을 가지기 전에, 우리마음에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올까?’ ‘많은 학생들이 신청서를 작성했지만 아마 별로 안올거야’ 하는 의심들이 올라왔었습니다. 하지만 워크샵 당일 참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워크샵 전 까지만 해도 전기나 물이 잘 안나왔는데 워크샵 하는날 전기와 물이 너무나도 잘 나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 하나님이 워크샵을 이끌어주신다는 마음이 들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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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은 토, 일 이렇게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말씀을 전하고 토요일 오후에는 아카데미를, 일요일 오후에는 마라톤, 씨름, 축구를 하는 해변캠프를 가졌습니다. 워크샵을 통해서 많은 시에라리온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할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학생들을 구원하시고 또 이 학생들을 통해 일하셔서 시에라리온을 복음의 땅으로 바꾸시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참 소망스러웠습니다. 한글, 컴퓨터, 태권도 아카데미 시간에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영어도 잘 못하고 학생들을 이끌수 없는 부족한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귀와 눈을 열어주시고 또 마음을 열어주시면서 일을 하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을 할때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올라왔지만 학생들과 함께 뛰면서 마음을 나눌수 있었고 참가한 학생 모두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1차 워크샵을 마칠때쯤엔 많은 학생들이 월드캠프에 너무 참석하고 싶다고, 물질을 모아서 월드캠프에 갈수있게 기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에 일을 하시고 계시구나, 하나님께서 이들을 구원하시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5월 한달동안 월드캠프홍보를 할때에 많은 학생들이 시에라리온에서는 언제 월드캠프를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 질문을 받을때, 박목사님께서 2010년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월드캠프를 할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면서 이 시에라리온에서도 내년에 월드캠프를 개최하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내년에 시에라리온에서 월드캠프를 개최하고, 많은 대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시에라리온이 변화될것을 생각할때 참 소망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시에라리온 교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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