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손이 떨립니다. 무서웠지만 너무 재미있어요.
한국에 처음 왔습니다. 한국이 너무 아름다워요. 러시아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깨끗한 바다예요. 한국 사람이 너무 좋아요. 전부 다 착하고 마음이 열려 있어요. 다음에도 또 한국에 오고 싶어요. 헤어질 생각하면 벌써 서운해요."
- 욜리아(Julia), 러시아, 누가2반
"비자를 3년째 요청했는데 이번에야 비자를 받을 수 있어서 한국에 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산도 많고 공기도 좋아요. 어제는 해수욕장에도 갔는데, 오늘 탄 바나나 보트가 제일 재밌어요. 박옥수 목사님 강연을 들을 때, 포도주가 모자랐다는 말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말씀이 제일 마음에 남습니다."
- 멍리영, 중국 장춘, 실라 6반
탁 트인 바다는 우리를 부르고 있었다. 바다는 젊음을 가득 안고 있었다. 족히 1미터는 넘는 파도는 젊음을 무한정 안고 있었다. 바나나 보트가 출발하기 시작하면, 보트에 탄 다섯 명이 일제히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파도는 젊음과 만날 때 가장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젊은이와 어울릴 때 파도는 가장 파도답다고 생각했다. 해변에 웃음이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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