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페인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코리안 캠프
[스페인] 스페인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코리안 캠프
  • 김혜연
  • 승인 2024.09.2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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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지부는 9월 14일 마드리드 라 비냐 교회 초청으로 코리안 캠프를 개최했다. 라 비냐 교회 담임이자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기독교 목회자 연합회 총회장인 에딥손 목사는 지난 5월 박옥수 목사가 CLF와 평화콘서트 일정으로 포르투갈을 방문했을 때 면담했다. 

지난 5월, 박옥수 목사와 에딥손 목사의 면담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 교육자로서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하면서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교육과 지도에 있어서 한국과 스페인이 더욱 가까운 관계가 되길 소망하며, 스페인에서의 마인드교육에 함께 협력할 것에 대한 기대를 비쳤다. 끝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스페인에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에 스페인에서 코리안 캠프를 통해 마인드교육 및 청소년 문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국제청소년연합은 교육 기관, 구청 등과 공동으로 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많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딥손 목사와 강성민 선교사는 문화 교류 활동과 복음 전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함께 연합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추진해가고 있다.

한복 체험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나는 참석자들
 한복 종이접기 아카데미
한글 이름 쓰기
한국음식
태권도 아카데미
사회자가 코리안 캠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단기선교사들과 스페인 지부의 자원봉사자들이 SNS와 오프라인 홍보부터 프로그램, 공연, 부스, 한국음식 준비 등 온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200명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행사 전 10개의 다채로운 활동 부스를 통해 참석자들이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댄스공연
한국노래 배우기 시간

부스체험 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사회자의 인사로 시작한 행사는 단기선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댄스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한국 노래 배우기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기선교사들의 태권무 공연
큰 호응을 받은 K-pop공연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참석자들을 위해 한국문화 소개 시간을 통해 한국을 쉽고 한층 더 자세하게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단기선교사들은 태권무, K-pop 공연을 준비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감사인사를 전하는 에딥손 목사

이어 라 비냐 교회 담임 에딥손 목사는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청소년연합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코리안 캠프를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도전하는 시간을 누릴 것을 소망하며 축사했다.

단기선교사의 바이올린 공연

이 후 강성민 선교사는 "인생 속에 어려움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평안을 알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죄 또한 십자가에 예수 피로 말미암아 단번에 사해지고 의롭게 되었다고 복음을 전했다. 

강성민 선교사가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다.

"전쟁 후 한국은 온 나라가 폐허가 되고 한국을 지켜본 수많은 외국인들, 그리고 한국인들 스스로도 ‘한국은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마인드로 마음가짐과 정신을 바꾸면서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경청하는 참석자들

"이사야 38장 17절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우리 마음에도 죄로 말미암아 모든 고통과 범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셨고 우리의 모든 죄가 십자가에 예수 피로 말미암아 단번에 사해지고 의롭게 되었습니다."

친구를 초청해 함께 코리안 캠프에 참석한 에우니세(오른쪽)

“이번 코리안 캠프에 처음 왔습니다. 코리안 캠프는 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목회자의 딸로 교회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의 이혼과 교회에 큰 어려움이 있어 아버지께서 사역을 그만두셨습니다. 영적으로 공허한 제 마음에 이번 코리안 캠프에서 들은 말씀은 단비같았습니다. 큰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이 내 신앙의 중심이 되었고, 저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구원해주셨고 의롭게 해주셨습니다. 저의 모든 죄가 예수님의 등 뒤에 던져지고 속해졌습니다." 에우니세(Eunice) / 스페인 톨레도

K-Pop댄스 아카데미를 진행한 카테리네(왼쪽)

"최근에 마드리드로 이사를 오면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리안 캠프에서는 K-pop 댄스 아카데미를 맡아서 하게 되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돕고 같이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오늘 '인생 속에 어려움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평안을 알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최근 대학입시와 이사로 어려웠던 일들이 생각나면서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이끌고 계신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하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카테리네(Katherine) / 스페인 마드리드

이번 캠프를 통해 함께한 모든 사람들 마음에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스페인 교회는 교회와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스페인 청소년들이 구원을 받고 복음의 일꾼들이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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