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월드캠프_'앙코르', '앙코르' 그리고 자메이카 월드캠프
LA월드캠프_'앙코르', '앙코르' 그리고 자메이카 월드캠프
  • GNN
  • 승인 2010.08.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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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밤 하늘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앙코르', '앙코르'




LA에서 마지막날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는 600여명의 외부 초청자들이 참석했다. 가족단위로 파티복을 입고 찾아온 사람들은 4막이 끝나자 두 번이나 기립하며 연신 앙코르를 외쳐 두 번씩이나 그라시아스 합창단으로부터 화답의 찬송을 받아냈다.



어떤 마음으로 들었든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그 곁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면 아주 쉽게 그 힘이 어디서부터 왔고 어떻게 그것을 유지해 가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는 그냥 가사가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자 간증이다. 그 마음이 청중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칸타타의 여운을 만끽할 세가 없이 스텝들과 합창단은 빨리 짐을 꾸려서 자메이카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했다. 공연이 끝나고 채 3시간도 안남았다. 모두들 무리한 일정임을 알지만 한시라도 지체할 수 없기에 007 작전을 펼치듯 가까스로 비행기에 짐을 모두 붙이고 비행기에 올라탓다. 입국장 입구에는 미국교회에서 갔다놓은 김밥과 바나나와 사과 물이 준비되 있었다. 허겁지겁 주워들고 먹어가면서 탑승수속을 밟았다. 몇몇 형제들과 부천 링컨 학교 학생들은 기내로 김밥을 가지고 들어와 같이 또 나눠먹는다. 이렇게 먹는 것이 참 맛있다. 누구할 것 없이 조금씩 이라도 먹으라고하며 챙겨주며 즐겁게 먹다가 곤하게 잠이든다. 미국 국내선과 인근 중미권을 오가는 비행기에서는 서비스를 받으려면 돈을 지불해야한다. 담요을 하나 얻어 덥는 것도 돈이다.


자메이카 월드 캠프 - 하나님의 행하심을 따라 치뤄질 월드 캠프





마이애미를 거쳐서 자메이카 몬떼고 베이 공항에 도착해 공연 장비를 찾으니 절반이상이 오지 않았다. 난감해 하는 스텝들은 먼저 나온 짐이라도 가지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그 때가 정오였다. 6시 30분에 개막식인데 큰일이다. 공항에서 행사장까지는 버스로 2시간 남짓걸린다고 하니 정말 장비가 다 있어도 개막식 전까지 세팅이 되고 공연팀들이 리허설을 마친다면 참 기적같은 일인데 장비가 제대로 도착을 안했으니....
어쨋건 항공사에 항의도 하고 또 한편에서는 장비 업체에 전화해서 필수적인 장비들을 대여하기로 했다. 그렇게 먼저 미국 동부 교회에서 지원 나온 선발대와 월드캠프 스텝들과 합창단이 개막식 준비를 했다. 월드 캠프 참가자들은 접수를 하고 반과 방을 배정받고 IYF 티셔츠를 받는다. 행사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참가자들은 마냥 즐겁고 설레임에 들떠 있다.



자메이카 월드캠프 행사장은 썬셋 자메이카 리조트로 이곳은 외국인 휴양지로 꾸며진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자메이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비해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다. 개발된 곳에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많이 붐빈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 우리가 월드 캠프를 하고자 했을 때 너무나 비싼 가격을 제시했고 조금이라도 가격 조절을 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 그 후 국가에 내전을 방불케하는 마약전쟁이 벌어졌다. 군경과 갱단의 유혈충돌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비행기편이 취소 되었고 여행 금지 구역으로 선포되 관광객이 와야 먹고 살 수 있는 업계에서는 울상이었다. 자메이카 월드 캠프 일정이 전반기에서 후반기로 변경되면서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아주 싼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계약을 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자메이카 월드캠프를 기뻐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따라 자메이카 월드 캠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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