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일부터 12일까지 심재윤 목사님을 모시고 독일교회 연합으로 함부르크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항구도시이자 독일 제 2도시인 함부르크에 교회를 세워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터를 만들고자 하시는 주님의 마음과 교회의 마음을 따라 집회를 계획하고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집회 2주전엔 독일 지역 사역자님들과 단기 선교사들이 함부르크로 5일간의 무전전도여행을 갔었습니다. 전도여행 기간에 만났던 분들이 집회 시작 전부터 집회기간 숙소를 얻는데 도와 주었고, 또 집회에도 참석을 하여서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시내의 한 교회를 빌려 한 이번 집회엔 총 15여명의 새로운 분들이 참석했는데, 강사 심재윤 목사님의 말씀에 함께 웃고 또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으며 개인 신앙 상담 시간에도 대부분 선교사님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요나 씨는 집회 장소 근처 상가건물의 휴식공간을 운영하는 분인데 그 장소를 숙소로 빌려주었고 부인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며 말씀을 듣고 우리 교회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또 집회 후 토요일엔 이년 정도 성경공부를 갖고 있던 에씨 자매 와 다비드씨의 결혼식은 우리에게 또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매 일요일 예배를 자기 집에서 해 왔던 에씨 가정은 아직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터에, 집회를 계기로 결혼식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집회 때 함께 한 독일의 형제 자매님들과 선교사님들의 축복 가운데 올린 이 결혼식은 앞으로 함부르크 교회의 모습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이번 집회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에 이곳에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당신의 몸 된 교회로 이끄실 것을 믿습니다. 계속 되는 후속집회와 또 매주 일요일엔 정식으로 이 곳 교회를 빌려 예배를 보기로 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기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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