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캠프] 둘째날 - 베들레헴 땅으로!
[실버캠프] 둘째날 - 베들레헴 땅으로!
  • 이한나
  • 승인 2012.02.0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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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 아래 맑은 공기와 함께 실버캠프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겨울 캠프의 꽃 ‘아카데미’ 시간. 글로벌시대를 함께 맞이하기 위한 실버 맞춤 영어클럽, 말씀으로 심(
)을 다스림과 함께 신()까지 책임져주는 온천, 아로마에 대한 기본지식과 함께 직접 그 효과를 맛보는 아로마 클럽 등 총 8개의 클래스가 준비되었다. 

 


“저는 영어클럽에 참석했는데,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신년사처럼 앞으로 외국인들과 만나면 한마디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김두석 / 기쁜소식창녕교회-

 

두뇌건강클럽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그 동안 잘 쓰지 않던 두뇌회전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배드민턴클럽시간에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맘껏 뽐내며 건강한 몸과 정신을 형성해갈 수 있었다.






저녁모임시간에는 열정이 넘치는 구미교회 주일학생들의 라이쳐스 댄스와 ‘애한’공연을 통해 실버들에게 젊음의 기를 전해주었다.

또한, 부산대연교회 실버들이 준비한 ‘시집가는 날’은 오십 년 전 곱게 차려 입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 설렘을 가득 품은 새색시가 된 듯 하였다.


 

다음으로 울산교회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미용실’이라는 정점순 트루스토리가 이어졌다.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믿고 살았던 그녀는 무슨 일에든 자신이 있었지만, 결국엔 남편과 헤어졌고 아이들은 게임중독과 대인기피증에 걸려 어려움을 겪었다. 고통에 못 이겨 결국 이 세상을 떠나기로 작정하였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미용실로 향했다. 그 곳에서 만난 원장님의 인도로 겨울캠프에 참석했고, 구원받은 후 아이들도 변화되었다. 주님 안에서 한 가정이 변화된 것처럼 이 캠프에서도 그런 변화가 일어날 것이 소망되었다.




저녁 말씀시간, 오성균 목사는 전 시간에 이어 룻기 말씀을 전했다.

“99도에서는 물이 절대로 끓지 않아요. 정확히 100도가 되어야 물이 수증기로 변합니다. 나오미가 모압에서 베들레헴 땅으로 마음과 몸을 옮겼듯이, 우리도 마음의 세계가 하나님의 생명의 나라로 정확하게 옮겨져야 합니다.

룻은 남편을 잃은 후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몰랐지만 하나님은 이미 룻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두셨습니다.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 땅에 이르렀고, ‘마침’ 보아스가 그 밭에 나와있었어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때와 시기를 맞추어 길을 보여주고 이끌어 주십니다.”

 


말씀 속에 녹아 든 실버들은 마음을 열며 캠프 안에서 여유로움을 느꼈다. 남은 기간 동안 실버들의 마음을 베들레헴 땅으로 이끄실 하나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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