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복음의 씨앗을 심다
[아이티] 복음의 씨앗을 심다
  • 정은석
  • 승인 2012.06.1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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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 기간 동안 복음반이 운영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복음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매일 4개의 반이 12시간씩 진행되며 강사 목사님들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그들에게 전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티는 인구의 80%정도가 카톨릭이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 친숙하였지만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복음반에 임하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 학생은 오랜 시간 말씀을 전하셔서 목이 쉰 강사 목사님께 찾아와 “당신이 하는 말을 많은 학생들이 듣기 위해서는 꼭 당신 목을 보호해야 합니다”라며 사탕 하나를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이 복음반을 꼽을 정도로 학생들의 복음에 향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어서 이번 영어캠프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는 Horatius학교에서 열린 영어캠프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매일 죄를 짓는 삶을 살았는데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안수한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 죄를 예수님이 다 가져가셨다는 말씀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 덕분에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저는 매일같이 죄를 짓고, 매일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씀에는 이미 의인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또 수업을 통해 아담과 하와에 대해 들었는데 우리는 아담과 하와 때문에 죄인이 되었고, 갈보리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Josue/20살/Horatius

“예전에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배우던 것과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배운 것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예전 교회에서는 늘 제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캠프를 통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죄는 이미 다 사해짐을 믿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말씀 안에서 제가 쉼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복음반이 오래오래 열린다면 저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티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 기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ony/22살/Horatius

2012 IYF 영어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며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된 복음을 깨닫고 그 말씀을 받아들여 희망을 갖고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가 소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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