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칸타타투어] 행복을 선물한 일본 크리스마스칸타타
[일본칸타타투어] 행복을 선물한 일본 크리스마스칸타타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3.0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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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칸타타투어] 행복을 선물한 일본 크리스마스칸타타

2012년 12월 한달간 한국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시킨‘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마지막 연말 공연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 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 도쿄도청(시청)이 자리한 신주쿠, 신주쿠문화센터 대극장에서 27일 오후 4시, 7시 2회에 걸친 첫날 공연은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2012 크리스마스 칸타타 일본 투어가 특별한 이유는, 사실상 이번이 일본에서의 첫 단독 공연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1년 반전에 공연장 대관신청을 마감하는 요인 탓에 그동안 대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신주쿠문화센터를 대관하게 된데에는 기적같은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성원하는 일본 현지의 기쁜소식선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아름아름 알려져 있는 경유를 들을 수 있었다. 

신주쿠문화센터는 기존까지 대관이 불가능했던 일자로 정해져있는 회칙이 올해 개정되어 공연 대관이 가능해진 몇몇 대관일을 앞두고 추첨으로 선정하였다. 그런데 추첨일에 주최측의 실수로 합창단 관계자가 본래 순서에 추첨 하는것을 빠트려 제 순서에 참여시키지 못해 마지막 순서로 뽑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 추첨에서 확보된 일정이 대관일중 가장 인기가 많은 날짜이자합창단에게 가장 적합했다고 한다. 게다가 다른 추첨 당첨자중 공연이 불가능한 날짜에 해당된 포기자가 생겨 오히려 연이은 하루를 더 얻게 되었다고 담당자는 그때의 감동을 전했다. 

 
귀하게 얻어 더욱 특별한 시간, 1800석 공연장의 5회 공연을 위해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아졌다.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동경의 번화가에서 직접 홍보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라는 새로운 공연의 장르와 형식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직접 설명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열성팬들로 구성된 홍보팀은 기업의 임직원들에게는 단체할인을 적용하여 판매하고, 티켓피아라는 전국체인망의 티켓판매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매 의 유통을 대행하는 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동경 일대에 크리스마스 칸타타라는 이름을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볼 수 있도록 전력투구했다. 

그래서인지 공연장에는 공연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기쁨의 에너지들이 곳곳에 숨겨둔 보석처럼 빛나는 것 같았다. 

공연은 30분전부터 입장이 시작되는데, 평일 오후 시간대인데도 대강당 곳곳의 입구마다 수많은 관객들이 입장전부터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는 모습이 한국의 공연장과는 사뭇 다른 장관이었다. 

 
한파가 불어닥친 한국에 비하면 따뜻한 영상 2도의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공연장에 입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기침을 할 때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싫어하는 문화적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일본 사람들은 타인을 의식하고 예의를 갖춰 대하는 부분에 남다른 국민성으로 알려져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2막과 3막 사이 주어진 시간 동안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주제로 간결한 성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뉴올리언즈 칸타타 관람 후 마음에 희망이 되었다는 참석자들의 후기와 탈선 이후 아버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피하기만 했던 멕시코 월드캠프 참석자 클라라가 아버지와 진솔한 마음의 대화를 나눈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람을 마음으로 대하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의 맛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 막혀있는 죄를 해결하고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주러 이 세상에 온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정리했다.

이런 저런 이유에서 부부, 가족간에 대화없이 마음을 닫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뿌려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일관된 메시지가 가까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 새로운 마음의 관계가 형성하는 도쿄시민들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다신교국가인 일본에서 칸타타를 홍보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었냐고 홍보관계자에게 질문했을때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하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거의 드물었다는 점이라고 대답했다.

그런 관객들은 깍듯한 신사 숙녀들처럼 환하게 웃으며 시종일관 박수를 쳤고, 주요 대사가 일본어로 나올 때는 크게 호응했다.

 
"이 칸타타 공연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수준이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노래와 동작 하나하나, 그리고 댄스까지 모든 것이 굉장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저는 아마추어, 프로를 막론한 다양한 공연들을 관람하는데 이 칸타타 공연은 런던이나 브로드웨이에도 소개 할 수 있는 굉장히 수준 높은 공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공연뿐만 아니라 메세지가 참 좋았습니다. 행복과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저는 지금까지 이런 메세지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메세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청소년을 위해 공연하지만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아름다운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LATINA INTERNATIONAL COPORATOIN/President & CEO /DANIEL MONTEVERDE)고 한 참석자는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일본어 진행과 영어와 일본어 자막으로 공연되는 2012 크리스마스 칸타타 일본 투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조금이라도 더 주제를 표현하고자 노력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배려가 일본 시민들의 마음에 전달되어 즐거운 캐롤의 멜로디는 잔잔한 메아리처럼 남아있을 것 같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총 5회 진행되는 일본 칸타타 투어를 통해 더 많은 일본 시민들이 진정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음미하는 뜻 깊은 한 해로 마무리 될 수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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