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육신의 성은 반드시 무너진다. 항복하자'
[대덕]'육신의 성은 반드시 무너진다. 항복하자'
  • 서영란 기자
  • 승인 2014.01.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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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덕 겨울캠프 셋째날 소식

특별한 강의, ‘마인드 강연'
겨울캠프 오후 시간에는 그룹교제, 마인드 강연, 전도훈련반, 복음반 등의 다양한 모임을 통해 신앙의 세계가 깊이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인드 강연’은 파워포인트 발표와 구체적인 자료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한다.

▲ 마인드강연 시간의 파워포인트 발표
“욕구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여기 올라올 때 불편한 마음들을 가지고 왔는데 그 이유가 뭔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마인드교육을 받으면서 내 욕구가 너무 크다 보니까 불만이 생긴 것이고 그것을 내려 놓고 나면 내가 행복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직장이나 가정생활, 그리고 신앙생활을 할 때도 만족하지 못하고 잘 웃지 못했어요. 그것이 해결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내 욕구를 자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굉장히 행복하고 웃으면서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박한상 학생의 이야기였습니다. 아들을 미국에 유학 보낼 정도로 아버지의 능력이 많았지만 아이의 욕구가 너무 크다 보니까 나중에 아버지가 자기의 욕구를 다 들어주지 않자 결국은 아버지를 죽여 버렸습니다.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 굉장히 무서운 것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이나 앞으로 살아가는 부분에 절제하는 법을 많이 배워야 하고, 생각하면서 생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쁜소식 울산교회 김증섭-
▲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의 진지한 모습
“행복의 중심에는 마인드의 변화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마인드 변화가 나라를 살릴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마인드를 흘러 받아 불행이 행복으로 바뀔 수 있으며 또 나의 연약함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박한상 학생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욕구를 절제하는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부모로서 자식을 그렇게 키우지 못했는데 그게 진짜 내 자식을 망치는 길이었습니다. 욕구를 자제하는 힘이 어떤 이론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서 심어져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쁜소식 부천교회 오경희-
▲ 리얼스토리의 한 장면

새해 첫날 저녁 스케치
저녁시간에는 부천교회 진유생 모친의 리얼스토리가 있었다. 모친은 22살에 53살의 남편을 만나 결혼해 억척스럽게 벌어 5명의 자식들을 명문대에 보냈다. 그러나 남편의 의처증으로 고생하고 힘들수록 열심히 교회를 섬기다 동인천교회에 사역하던 조카를 찾아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된다. 핍박하던 남편도 94살에 구원을 받고 99살에 주님 품으로 가셨다. 모친은 80대라는 나이지만 케냐방송국, 선교사님들, 학비가 없는 대학생들, 링컨하우스부천스쿨 학생들을 위해 박스나 폐식용유 등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고 있다. 복음 앞에, 미래의 지도자인 학생들에게 자신의 돈이 쓰여질 걸 기뻐하는 모친의 간증은 참석자들을 크게 부끄럽게 했다.

▲ 기쁜소식 포항교회의 합창
이어지는 기쁜소식 포항교회의 합창은 진지하고 감동적인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바로 김성훈 목사는 열왕기하 7장 1~8절의 말씀을 전했다.
▲ 말씀을 전하는 김성훈 목사
소망 없는 사마리아 성을 보고 문둥이들은 아람진에 가서 항복했다. 사마리아 성은 파멸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육신을 말한다. 육신의 성은 반드시 무너진다. 그렇기 때문에 항복하자. 이게 진리이다. 자신에게 소망이 없는 사람은 항복한다. 그런데 사마리아 성이 문을 열었을 때 모든 양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항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문을 열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시고 의롭다고 하신다.
▲ 이번 캠프 때 구원받으신 분들

▲ 개인교제 풍경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는 신년사 말씀처럼 말씀을 향해 마음을 열면 이미 준비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삶에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제 겨울캠프 1차도 내일이 마지막 날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 더 풍성한 간증과 은혜로운 말씀을 기대해본다. 

 

 
<1차 수양회 취재팀>

기획: 이상수, 문해웅/  글: 윤정희, 김진숙/  사진: 이진숙, 서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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