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을 시작한 학생들은 2층 대예배당에 모여 간단한 체조를 한 후, 케이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후 ‘세바시’) 영상을 통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 사람들의 강연을 시청했다. 그 후에 각 반 학생들은 그룹모임 시간마다 반별로 마인드 강연 발표를 준비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교재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또는 ‘세바시’ 강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표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한 뒤, 그에 적절한 영상자료를 함께 찾고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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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수요일부터 오전 B시간마다 반별로 무대에 올라와 토론 결과를 발표했다. 각 반을 대표해서 나온 학생 발표자들은 또래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과 마인드 강연에서 배운 마음의 세계를 서툴지만 차분히 이야기했다. 발표자는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관중은 자연스럽게 친구 발표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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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휴식시간을 가진 후 오전시간마다 마인드 교육을 받았다. 오전 A시간 교육을 진행하는 오정환 목사는 성경 안에 흐르는 마음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교육 셋째날인 수요일에 오정환 목사는 ‘합격사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태풍의 강파로 인해 과수원의 사과들이 익기도 전에 나무에서 떨어져버렸다. 그나마 가지에 매달려있는 몇 개의 사과들은 당도가 떨어지고 표면이 상해 상품가치가 없었다. 농부들에겐 너무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관점을 바꾸어 상황을 바라보았다. 시련을 이겨낸 사과들은 ‘합격사과’라는 이름으로 고3 수험생들에게 판매되었고, 그 해 판매 수익은 예년을 훨씬 넘어서게 되었다. 오정환 목사는 형편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사고하지 않으면 주어진 형편대로 사고하며 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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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차이' 에 대해 강연 중인 오정환 목사
교육 넷째 날인 목요일의 강연 주제는 ‘겸손’이었다.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실제 자신의 능력은 30밖에 되지 않는데 70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판단한다. 그러나 실력이 충분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마음에 크게 여기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무엇이든 배우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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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휴식 시간에는 마하나임 음악원의 학생들이 경쾌한 클래식 연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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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나있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면서 학생들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형편에 상관없이 마음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직접 발표도 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