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경세미나, '아무 방법이 없는 자를 만나시는 예수님'
[서울] 성경세미나, '아무 방법이 없는 자를 만나시는 예수님'
  • 명춘식
  • 승인 2014.05.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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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성경세미나 셋째 날

5월 20일, 집회 셋째 날이 시작되었다.

 
집회 시작 전 여러 목사님들을 통해 믿음의 소리가 들려왔다. 작년 한해 질적으로 우리 선교회를 성장시키신 하나님께서 올해는 양적으로 성장시키실 것이라고 교회에 약속을 주셨다.
이를 믿는 믿음으로 집회를 준비하던 중 뜻하지 않은 세월호 사고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맞았지만 복음전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온 성도들에게 흘러들어가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오늘 예배 후, 자매님 한 분, 남편과 함께 중랑공원에 전도를 갔다가 등산을 다녀오신 한 아주머니를 만났어요. 일 년 동안 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고 나갔지만 구원의 확신이 들지 않아 흔들리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지금 등산을 다녀오면서도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나?' 하며 혼란스러워 하던 중 저희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이런 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도 잘 아신다며 집회에 오기로 했는데 연락처는 알려주시지 않았어요. 저절로 기도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세상에!' 어제 공원에서 만났던  그 분이 오전 시간에 혼자 오셔서 개인상담을 하시던 중 구원을 받았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구원을 받았다는 소식은 너무도 기쁘고 감사한 소식이었습니다."  
(김선희 / 기쁜소식 동서울교회)

 
오늘도 하나님께서 예비한 많은 사람들이 체육관을 찾았다.
그라시아스의 합창은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마치 예수님이 우리 죄를 깨끗이 씻은 사실을 노래하듯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모든 청중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앵콜에 이은 앵콜!!
마지막 곡, 소프라노 박진영의 'Amazing Grace'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모든 사람을 이끌어 주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어제에 이어 누가복음18장을 읽어갔다.
전날, 강도 만난 자가 사마리아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일 때 그 말씀이 능력으로 일하신다며 생명의 씨앗된 말씀에 대해 증거했다면, 오늘은 말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가난한 마음을 자세히 설명했다.

 
"처음엔 저도 기도하고, 열심히 하면 잘 되는것 같았는데, 내가 무엇을 하면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면서 율법사와 같은 마음이었는데, 점점 예수님이 나를 붙들지 않으면 안되는 그 곳으로 하나님이 저를 이끌어가셨습니다. 아무런 방법이 없는 강도 만난 자의 마음으로 이끄신 것입니다. '나는 길이없어! 방법이 없어!' 하는 그곳에 마음이 도달하면 예수님이 여러분을 찾아와 만나주십니다.
'나는 죄악투성이구나! 내 죄가 너무 많구나! 난 죽으면 틀림없이 지옥에 가겠구나!' 저에게는 방법이 없었을 때, 그때 예수님은 저에게 찾아와 만나주셨습니다.
강도 만난자가 구원받기 위해 한것은 아무것도 없고 100% 전부 사마리아인이 한 것입니다. 구원은 사마리아인으로 말미암아 되는 그것이 진정한 구원입니다. 여러분이 잘 한 것으로 나오면,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너무 쉽고 분명하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을 설명했고 청중들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강도만난 자'인 것을 발견했다.

 
말씀을 마친 후, 많은 사람들이 개인상담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진지하게 전도자의 이야기에 연신 고개를 끄떡였다. 이제까지 자신들이 가진 것이 중요했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를 덧입는 모습들이다. 하나님께서 강도 만난 자와 같은 가난한 마음을 우리에게 만들어 주셨다.

 
 
"말씀을 들을 때는 잘 몰랐던 것들을 2부 시간에 신앙상담을 하면서 정리가 됐습니다. 저는 매일 죄를 짓기 때문에 매일 기도하고 회개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보면 울어야 하는게 아니라 먼저 감사해야 하는 거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죄사함을 받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간단한 걸 몰랐어요. 몇 년 전에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읽으며 어렵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미랑 / 광진구 구의동)

 
"아는 언니의 초대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지위가 높고 힘이 센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보다 그 사람들이 더 크게 보이고 무서웠습니다. 요즘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었는데 제 힘으로는 이 상황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강도 만난 자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때 사마리아인이 모든 것을 도와주었던 것처럼 저에게도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하나님께 맡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제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이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유리 / 서대문구 신촌동)

신앙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참석자들의 얼굴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어지는 집회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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