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가족과 함께하는 케냐 나이로비 야외예배
[케냐] 가족과 함께하는 케냐 나이로비 야외예배
  • 이찬희
  • 승인 2016.08.30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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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교회는 Safari Park Hotel에서 특별한 일요일을 맞이했다.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와 우거진 숲이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야외예배를 가졌다. 나이로비 성도들과 초청된 가족들이 함께한 이번 야외예배에는 100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했다.

 

흥겨운 스와힐리 찬송으로 시작한 오전예배, 평소 따로 모임을 갖던 주일학생들도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 모두가 함께 부르는 스와힐리 찬송 시간

기쁜소식나이로비 교회 김욱용 목사는 “많은 종교인이 우상을 섬기는 것처럼 자기 마음의 소원하는 것을 섬기며 오로지 자기 육체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우상의 힘을 빌리는것” 이라고 지적하며 하나님의 성도로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더듬기 위해 모임과 교제에 힘쓰기를 당부했다.

 

또한, 죄를 짓고 기도도 잘 안 하고 성경도 잘 안 읽고 그러면 하나님께 나가는 게 부담스럽다. 반대로 기도도 열심히 하고 성경도 열심히 읽으면 하나님이 기도도 잘 들어주실 것 같고 하나님과 더 가까운 것 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이 아니며 야곱이 리브가의 음성만을 듣고 나간 것처럼 자기의 행위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나가자고 말했다.

▲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말씀시간 이후 교회에서 준비해온 음식과 과일을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마음의 교제 또한 같이 나눌 수 있었다. 같은 교회에 다니지만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성도들도 이번 시간을 통해 더욱 더 가까워졌다.

▲ 점심 시간,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식사 시간

오후 시간에 진행된 레크레이션은 6개의 교회구역이 나뉘어 진행되었다. 게임은 크게 네 가지로, 사람들에게 큰 재미를 준 장애물 달리기,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 전달 게임과 줄다리기 게임, 그리고 운동회의 꽃인 이어달리기로 이어졌다. 모든 게임에서 어린 주일학생들부터 학생, 청년, 부인, 장년 대표들 모두가 참가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 하나 둘 셋, 마음을 맞춰 공 전달하기 게임
▲ 영차, 영차 줄다리기 게임
▲ 가장 인기가 많은 릴레이 달리기 게임

오후 예배시간, 김욱용 목사는 모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모여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수록 신앙의 나이가 자라며 앞으로 교회에 있을 모임들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 오후 말씀 시간

모두가 함께할 수 있어서 즐겁고 기뻤던 야외예배. 야외예배를 통해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 우리 팀이 최고야! 팀의 승리에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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