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마음으로 연결된 형제들의 교류, “찾아가는 장년 워크숍”
[안산] 마음으로 연결된 형제들의 교류, “찾아가는 장년 워크숍”
  • 서혜리
  • 승인 2021.04.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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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와 말씀을 통한 믿음의 첫걸음

 기쁜소식안산교회 장년회는 4월 22-24일 사흘간 “찾아가는 장년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교회와 교류가 뜸해 마음에 힘을 얻지 못했던 형제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며, 교회와 마음을 합칠 수 있도록 준비됐다.

 22일(목), 23일(금)에는 장년들이 퇴근 후 교회와 멀어진 형제들을 직접 찾아가,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함께 말씀을 듣고 교류했다. 장년 형제들은 비록 다 함께 한자리에 모일 수는 없었지만, 각 가정에서 소수로 모여 온라인 프로그램을을 통해 간증하고 근황을 나누었다.

 안산교회 김태용 장로는 “워크숍을 통해 평소 잘 만나지 못하던 형제님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마음을 꺼내놓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평소 말을 많이 하지 않던 형제님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고, 성령께서 우리 안산교회 장년들을 인도하고 계심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년 반 동안 교회를 나오지 못한 한 형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시 신앙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었다고 간증하며 모두에게 기쁨이 됐습니다. 대부분 장년들이 여러 가지 문제와 삶의 무게로 마음이 눌려 있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합에서 오는 힘과 종의 마음에서 오는 믿음이 전달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기쁜소식안산교회 이상준 목사는 믿음으로 살고 싶어도 믿음을 갖지 못했던 장년들에게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다.“라며 ”내 생각도 믿고, 말씀도 믿는 동안 절대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요한복음 2장 갈릴리 혼인 잔치에 예수님께서 ‘물을 부으라, 이제 떠다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실 때, 그대로 받아들이면 예수님께서 일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하며, 장년 형제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일하시는 믿음의 세계를 새겼다.

 노병철 형제는 “찾아가는 장년 워크숍을 참석하면서 형제님들과 간증을 나누며 마음이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목사님 말씀을 듣고, 교제시간에 어려웠던 부분들을 이야기하며, 마음의 어두움들이 풀어져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는 믿음을 가질 수 없고 종과 교회로부터 흘려받아야 신앙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소망이 생겼습니다.” 라고 참석 소감을 남겼다.

 24일(토)에는 더 많은 장년들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장년형제들은 소수로 인원을 나누어, 함께 등산, 축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소’라는 코너를 마련해 신앙 문제, 가족 문제, 부부 문제 등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형제들은 마음을 열고 자신의 문제를 들고 나왔고, 말씀을 통해 쉽게 풀어졌다며 감사해했다.

 찾아가는 장년 워크숍을 진행한 배상규 집사는 “장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형제들을 만나고, 어려운 이야기인데도 마음을 열고 털어놓는 형제들을 보며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뭔가를 많이 준비하고 잘하고 못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일하시느냐 일하시지 않느냐가 훨씬 중요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준비한 것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도우셔서 아름다운 워크숍을 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흘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웠지만, 마음을 교류하고 믿음을 갖게 됐다는 형제들의 간증이 연이어 전해졌다. 안산교회 장년회는 워크숍을 통해 얻은 믿음으로 다가오는 5월 온라인 대전도집회에 믿음의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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