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인드교육을 통한 복음의 역사
[필리핀] 마인드교육을 통한 복음의 역사
  • 김진은
  • 승인 2024.06.10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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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다바오 중앙대학교 마인드교육 캠프

지난 6월7일 필리핀 다바오 지부는 다바오 중앙대학교 학생 중 1학년 마인드 교육을 수강하는 학생들 881명을 상대로 연간 캠프를 진행했다

각 부서 이동 전 단체 사진

작년부터 시작된 마인드 교육 캠프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필리핀 최초로 마인드 교육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 다바오 중앙 대학교는 모든 1학년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마인드 교육을 수강하게 되어있다. 학생들이 졸업 후에 학업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우수한 미래의 지도자들로 키우기 위해 다바오 중앙 대학교 루벤 델라 크루즈(Ruben Dela Cruz)는 한국의 총장 포럼에 참석한 후에 곧바로 마인드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선정하였다.

격려사를 전하는 루벤 총장

현재 1학년 학생 중 마인드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반이 22개가 있다. 그 중에 2~3명씩 자원봉사자를 지원받아 5월 14일 첫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가졌다.

행사 후 자원 봉사자들과
1차 자원봉사자 모임 후

이날 다바오 김진은 지부장은 49대 51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내가 50중에 하나만 빼서 상대방에게 주었을 뿐인데, 상대방은 1보다 더 큰 감명을 받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봉사 정신의 기본에 대해 알려주었다. 강의를 마치기 전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또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죽음 후의 우리의 운명에 대한 것이라며,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해 주신 예수님의 진정한 봉사 정신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자원봉사자 워크숍 마인드 교육 시간

5월 28일에는 제2차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가졌다. 60명의 자원봉사자가 사전에 나누어진 부서로 가, 구체적인 업무 분담 및 준비를 시작하였고, 6월7일 본 행사 당일까지 매일 모이며 행사 준비를 마무리하였다.

각 부서 업무 분담 중

6월7일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학생들이 학교 체육관을 채우기 시작하였다. 미르나 뚜비간(Myrna Tubigan) 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마인드 교육을 도입한 루벤 총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마인드 교육을 최초로 도입한 루벤 총장
마인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뚜비간 부총장

이날 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바오 시청 청소년부, 다바오 소방청, 그리고 다바오 경찰청에서도 강사들을 보내어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했다.

소방청 아카데미
다바오 청소년국 직원들과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즐거워하는 학생들
다음 부서로 이동하는 학생들
세계 문화 컬쳐 중 한국 부스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아카데미로는 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태국어, 응급처치, 경찰청, 소방청, 댄스, 그리고 가라데까지 총 9개로 구성되었고,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미니 올림픽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기쁨을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 부스를 통해서 여러 나라의 문화와 해외 봉사 프로그램 또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페인어 아카데미
한국어 아카데미
한국 봉사자들과 한 컷
경찰청 아카데미
워터 올림픽으로 더위 날리는 중

마인드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마인드 교육 시간이다. 앞서 마인드 교육 수업 중에 대부분을 복음에 대해 가르쳤지만, 시간이 흘러 흐려지는 경우가 많아, 한 시간 동안 다시 한번 깊이 있게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시간 150명의 학생들이 6차례 모여 복음을 들었다
복음을 듣는 가장 행복한 시간

다바오 김진은 지부장은, 우리가 죽음 후에 어디로 가야 할지 불분명한 것은 마치 목적지를 모르고 버스를 타는 것과 같다고 하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구원의 확신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주일예배 후 자원봉사자 뒷풀이
복음 재차 확인 말씀

6월9일 주일예배 후에는 4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들을 다시 교회로 초대하여 수료식 및 뒤풀이를 가졌다. 캠프를 도와준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여러 상품 또한 증정하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또 다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다시 들어도 새로운 이 복음을 학생들 한 명 한명에게 나와 발표를 시켜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처음에 자원봉사를 했을 때, 여러 경험과 지식이 쌓일 것을 기대하고 왔지만 막상 행사가 마친 후에, 가장 값진 구원을 받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복해 하는 학생들
한국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필리핀 학생
전통의상을 입고 한 컷
한국을 사랑하는 필리핀 학생들

다바오가 위치한 민다나이 섬은 필리핀 이슬람 인구의 93퍼센트가 거주하는 만큼, 필리핀 최대 이슬람 주거지이다.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된다는 말씀이 이곳 다바오 뿐만 아니라 민다나오 전역에도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매년 캠프를 진행하다 보면 3년 후, 다바오 중앙 대학교 전교생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복음의 일군이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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