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충청‧전라지역 중등부 여름유스캠프’ 설렘 안고 출발!
‘2024 충청‧전라지역 중등부 여름유스캠프’ 설렘 안고 출발!
  • 민송이
  • 승인 2024.08.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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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광주문화체육센터서 300여명 참석해
문제적학캠, 스케빈져, 명사초청, 공연 등 ‘풍성’
이준현 주강사, 심슨 의사 예화로 복음 전해

“지난번 겨울에 만난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지만 어색하기도 해요. 이번 시간을 통해서 친구들과도 가까워지고, 그리고 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24 충청‧전라지역 중등부 여름유스캠프 첫날, 접수처에서 접수를 마친 민경주(중3년) 학생이 캠프 참가 소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년 충청‧전라지역에서 온 중등부 학생을 위해 열리는 2024 여름유스캠프가 지난 9일 첫 포문을 열었다.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말씀을 담아가게 할 예정이다.

총 35명의 대학생 스태프들이 머리를 맞대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토론 ▲ 데일리퀴즈 ▲포크댄스 ▲문제적학캠 ▲명사초청 ▲스케빈저&골든벨 ▲아이스링크 ▲공연 ▲행복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스티커 제도도 진행된다.

접수처에서 명찰을받고 있는 중등부 참가학생들

이날 접수처에서 접수를 마친 후 캠프 프로그램 일정표를 확인한 학생들이 개막식 전부터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Joy B1반에 배정받은 이시우(중1년) 학생은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장기자랑이다. 제가 준비한 끼를 보여드릴 수 있고 남의 끼를 볼 수도 있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현(중1년)학생은 “ 친구들과 새롭게 만나서 친해지게 될 것 생각하니 기대도 되고,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아이스 스케이트장을 간다고 하는데 처음 타보는 거라 갈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4여름학생캠프에 참석한 강혜림 학생

저녁 개막식 전 진행된 교사모임에서는 교사의 역할, 필수확인사항 등에 대한 공지가 펼쳐졌다. 특히 학생들의 작은 마음을 캠프를 통해 말씀 쪽으로 옮겨가고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캠프 기간 내 지켜야할 안전수칙, 기본 수칙,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등이 진행됐다.

지난 겨울 학생캠프 회고영상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은 청주에서 온 학생 댄스팀의 장기자랑이 펼쳐져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청주에서 온 학생 댄스팀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캠프 시작을 위한 개회선언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영상으로 함께 시청했다. 축하메시지에서 박옥수 목사는 “장래를 복되게 하는 캠프를 통해 여러분들이 전세계로 나아가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캠프 시작을 위한 개회선언과 손건욱, 최은진 학생대표가 무대에 올라 캠프를 위해 모두와 약속을 하는 선서를 진행했다.

이어 손건욱, 최은진 학생대표가 무대에 올라 캠프를 위해 모두와 약속을 하는 선서를 진행했다. 홍보영상에 이어 캠프의 부푼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는 광주지역 학생들의 ‘플라이’ 건전댄스 공연과 청주지역 학생들의 ‘원몰타임’ 미국문화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가득한 행사장의 분위기에 이어 자메이카의 열정을 담은 광주지역 학생들의 세계문화공연 ‘브링더비트’가 선보여졌다.

청주지역 학생들의 ‘원몰타임’ 미국문화댄스 공연
자메이카의 열정을 담은 광주지역 학생들의 세계문화공연 ‘브링더비트’

뜨거워진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 앉혀줄 루미에르 밴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을 밝게 빛나게 해주는 ‘Antifrezee’,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는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강사 이준현 카메룬 선교사

캠프 기간 마음의 양식을 쌓는 말씀이 진행됐다. 주강사로 나선 이준현 카메룬 선교사는 성경말씀 창세기 37장 1-11절을 통해 '제임스 심슨 의사의 마취제 발견'에 대한 예화를 들며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가장 보람된 일’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준현 강사는 “‘심슨 의사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발견이 있다면’이란 질문에 마취제가 아닌 ‘모든 인간이 근본 죄 가운데 태어난 것을 발견한 것’,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 죄를 사하신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셉이 구원을 받고 나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꿈이 있다. 그 꿈은 생명을 살리는 꿈이었다. 총리가 되는 꿈이었다. 자기를 위한 삶도 아니고, 남을 위해 베풀어 주는 삶이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은 바로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말씀을 청취하는 학생들.
반별 모임을 가지는 학생들

이날 말씀을 청취한 학생들은 마음의 방향을 말씀 가까이 옮겨간 간증을 나누기도 했다.

Hope B1반 소속 이도현(중2년)학생은 “심슨 박사가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죄를 사해주시고 의인으로 만들어주신 것이 제일 위대한 발견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을 들으면서 '이 사람이 하나님을 뒤에 업고 다니니까 이런 위대한 발견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Joy A1반 소속 고은아(중1년) 학생은 “하나님께서 제게 꿈을 주었다는 말씀이 너무 좋았다. 요셉이 하나님께 말씀과 꿈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그것처럼 하나님께서 제게도 정말 좋은 꿈을 주었다고 생각이 드니까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말씀을 청취한 학생들이 노트를 작성하고 있다.

1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말씀은 지도 없이 항해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의 뚜렷한 이정표를 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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