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8월, 2024년 여름학생캠프가 8월 9일 기쁜소식청주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생캠프는 300여 명의 고등학생과 교사가 모인 가운데 서울·경인·강원·충청지역 고등학생들 뿐만아니라 전라지역 학생들까지 더해져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캠프의 개막식 소식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학생캠프의 활기찬 현장으로 떠나보자.
“고등학생 되어서 처음으로 청주 학생캠프를 왔는데 다양한 지역의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주셨는데 저는 그중에서 워터 올림픽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떻게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갈 건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강사 목사님께서 인도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이라 해외의 생생한 간증과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세영 학생)
사회자의 힘찬 개회 선언이 여름 학생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 여름 학생 캠프 스케치 영상은 이번 학생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뒤이어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공연과 음악 공연이 개막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옥수 목사는 학생들이 학생 캠프를 통해 마음을 열고 도전·변화·연합의 정신을 배우고, 서로 어울리며 배려와 화합, 조율을 배워나가길 바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쁜소식 뉴델리교회 담임 목사인 송무성 목사가개막식 저녁 말씀을 전했다.
“땅은 우리 마음의 세계를 말합니다. 땅에는 비가 필요하고 경작자가 필요하듯이 우리 영혼에도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경작자인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예수님과 연결이 되어야 하고 두 번째,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종과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신앙은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체와 교회가 함께 해야 합니다.”
이번 여름학생캠프에는 마음에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말씀과 함께 즐거움과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대학생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과 체험, 독서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얻는 선택 서적 읽기, 인생 선배의 성공 스토리를 들으며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명사 초청 강연, 오전 말씀으로 이루어졌다.
“강사님께서 사고를 크게 두 번 당하시고 한 달밖에 연습을 못 했지만, 하나님만 믿고 참가했을 때 대회에서 1등을 했고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 간증을 들으면서 ‘제가 아닌 하나님으로서 하면 정말 불가능한 것이 없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제 자신을 굉장히 믿는 사람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주연 학생)
오후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큰 재미을 더해준 워터올림픽 현장
“굉장히 더운 날씨인데 물을 계속 맞으면서 게임을 하니까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재밌었어요. 이번에 저희 팀이 워터 올림픽 1등을 했는데요. 서로서로 배려해 주고 힘든 친구가 있으면 자기가 대신하겠다 이런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에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친구 세탁’이라고 친구를 세수시켜주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게임이 있었는데요. 서로 처음 보는 사이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제 얼굴도 씻겨주고 저도 그 친구한테 온전히 맡길 수 있었던 순간이어서 그때가 가장 협동심이 많이 발휘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윤아 학생)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는 학생캠프. 12일까지 이어지는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하나님이 이끄실 은혜롭고 밝은 학생캠프가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