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여름의 한 가운데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2024 경상지역 중등부 여름학생캠프
[마산] 여름의 한 가운데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2024 경상지역 중등부 여름학생캠프
  • 안성은
  • 승인 2024.08.15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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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즐기는 2024 여름학생캠프 폐막식
-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즐겁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되어 움직이는 스케빈저 헌트
- 성경 말씀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말씀과 가까워져 가는 성경 골든벨

지난 8월 9일 기쁜소식마산교회에서 시작한 포함한 경상지역(부산, 울산, 경남) 중등부 여름학생캠프가 2박 3일간의 여정으로 11일 마지막 날을 맞았다. 첫째날 서로 어색해하며 낯 가리던 학생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행복한 미소와 함께 마지막날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8월, 무더위에 지칠 때도 있지만 여름학생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그 어느때보다 가장 신나는 여름을 보냈다. 경남, 경북지역의 중학생 및 교사, 스태프 등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참석한 가운데 학생캠프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를 날려버리길 바라며 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올림픽, 스케빈저 헌트, 골든벨, 아카데미, 레크레이션, 저녁 말씀, 복음반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노래에 맞춰 신나게 잠을 깨우는 학생들

매일 아침 학생들은 아침 체조 시간을 통해 잠든 몸과 마음을  깨우며 에너지를 얻는  활기찬 아침을 맞았다. 

워크북을 읽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는 학생들

이어진 워크북 시간, 마인드 서적을 읽고 질문에 따라 빈 종이를 채웠다. 후에 같은 반 친구들과 답변을 공유하며 아침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학생들은 교류와 말씀의 힘을 느끼고, 활짝 열린 마음에 말씀이 더욱 깊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아침식사 후, 오전에는 종이비행기 나무총 만들기, 댄스, 모루인형 만들기, 피자빵 요리, 호신술, 심리테스트 등 6개의 다양한 부스로 구성된 아카데미 시간, 학생들은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아카데미 - 종이비행기
아카데미 - 모루인형 만들기 
아카데미 - 피자빵 만들기

태양빛 아래 뜨거운 열기를 화끈하게 식혀줄 스케빈저 헌트 프로그램은 팀원들이 미션 수행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기발한 게임 엑티비티를 즐기며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지역 대학생들이 준비한 스케빈저 헌트는 성장 과정 속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구체적으로 인격화시켜 글로벌 흥행과 인기를 이끈 에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모티브로 하였다. 학생들이 사춘기를 맞으며 나타나는 다양한 낯선 감정들을 미션 수행을 통해 극복하는 법을 배워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취지로 진행된 스케빈저 헌트를 통해 학생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미션에 참여하며 행복해 했다. 

 

울려라~! 골든벨

다음으로 이어진 성경 골든벨 시간에는 이번 경상지역 중등부 여름학생캠프의 주 강사의 말씀 속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난이도의 총 30문제를 출제하였다. 학생들은 문제를 풀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어 답을 주고 받으며 교류하고, 한 글자라도 틀릴세라 정성스레 글씨를 쓰는 열정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골든벨 시간에 임하는 학생들

성경 골든벨은 단순히 퀴즈 대결에서 일등을 뽑는데 중점을 두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마음에 캠프에서 들려진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성경 말씀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말씀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울산링컨 라이쳐스

학생캠프의 마지막을 빛내 줄 폐막식에는 무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울산 링컨에서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 ’Yeah’와 대학생 라이쳐스 ‘Can’t do it with out you’으로 폐막식의 시작을 알리며 폐막식은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찼다. 

대학생들이 준비한 꽁트 '김주원 자매 이야기'

대학생들이 준비한 꽁트에서는 김주원 자매를 주인공으로한 트루스토리를 유머스럽게 표현해 악령에게 어둡게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종의 말씀에 마음을 합하여 밝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모든 공연에 울고 웃고 즐거워하는 학생들

다음으로 대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에스띨로’로 폐막식의 뜨거운 열기는 더욱 더 달아올랐다. 마지막 날, 가장 중요한 성경 말씀을 듣기 전 ‘참 아름다워라’, ‘Por una cabeza’ 앙상블 공연은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학생들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다. 

 

기쁜소식몽골다르한교회 심상수 목사는 매 시간 분명하고 쉽게 복음을 전했다.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막에서는 일시적으로 죄를 씻을 수 있지만 그 죄를 영원히 사할 수는 없습니다. 죄를 사할 권세는 인간에게 없고 예수님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있는 더 크고 영원한 장막에서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하늘의 양식과 모든 것을 우리에게 후히 주셨고 누리게 하십니다. 말씀을 믿으면 누릴 수 있고 이 말씀이 선교와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건강, 사람, 건물이 필요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모든 것을 후히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 우리가 부족해도 됩니다.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여시고 모든 것을 후히 주셨고 누리게 하셨습니다.”라며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와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는 약속의 말씀을 전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마산교회 성도들도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은 주의깊게 말씀을 경청했다. 캠프 기간 오전, 오후로 들려지는 말씀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이 더욱 분명히 심겨지고 말씀이 학생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학생캠프를 함께 준비한 부산, 경남지역의 대학생들의 ‘아름다운 밤’ 댄스와 ‘너에게 난, 너에게 난’ 깜짝 특별공연이 있었다. 학생들은 공연장이 떠나가도록 열렬한 환호로 화답하며 감동의 박수갈채로 감사함을 전했다. 공연을 보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무대를 준비한 대학 스태프 모두의 마음에 큰 감사와 따스한 행복의 물결으로 가득차는 시간이었다.

대학생들의 특별 공연

폐막식 이후 마지막 반별모임 시간 학생들은 말씀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마음과 감사함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짧은 여름캠프 기간 정들었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너무나 행복했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이번 학생캠프는 저의 수많은 생각을 깨뜨려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캠프를 함께 준비하면서 실수와 부족함이 많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학생캠프에서 만난 학생들은 저의 허물과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주었고, 제 생각을 버렸을 때, 생각과 다른 행복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캠프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고, 무엇이든지 먼저 생각을 버리고 도전하는 것을 마음에 새기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주은비 대학생)

목사님과의 개인교제

 

"초반에 반 친구들과 마음이 맞지 않아 너무 힘들었는데 저녁말씀 때 김상수 목사님께서 내 모든 짐을 예수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을 듣고 그때부터 반 친구들과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그대로 예수님께 맡기고 하니까 단합이 잘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3박 4일간 대학생분들이 프로그램을 너무 재밌게 짜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Challenge 5 임성혁)

 

"3박 4일, 전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고, 김상수 목사님께서 '복음을 전할 때 하늘 문을 열어서 복을 부어주신다'라는 말씀을 듣고, 저도 만약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하나님께서 하늘에 복을 부어주시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다음 학생캠프 때 만나서 이번처럼 즐거운 프로그램을 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Challenge 3 이겸비)

 

“다소 캠프 기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학생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했습니다. 10년전에는 고등학생으로 참석자였고, 5년전에는 대학생 스탭으로, 이번에는 교사로 참석했는데 교회 안에서 봉사하고 복음의 일을 하는 것들이 또 그 다음 세대의 복음의 주자를 만든다는 마음이 들어 앞으로도 온 마음으로 복음의 일하는데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Change 5반 김인철 교사 )

 

“하나님 안에서 변화할 아이들이라는 캠프 말씀이 아이들과 제 마음에 심겨져 소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캠프에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이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 말씀에 큰소리로 아멘으로 계속 화답하며 마음에 말씀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고, 폐막식 후 반별모임 시간, 학생들 모두가 행복하다고 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늘 문을 여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수 있어서 감사했고, 대학생들이 온 마음을 써서 준비하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캠프에 같이 즐거워하고 공연도 함께 관람할수 있는 은혜를 입을수 있어서 감사한 학생 캠프였습니다.” (Challenge 3반 박인옥 교사)

뜨거운 열기만큼 학생들의 불타는 열정으로 가득찬 2024 경상지역 중등부 여름학생캠프는 시원한 산들바람과 함께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주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며 학생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돌아올 겨울학생캠프를 기약하며 설렘을 표현했다. 당장은 올챙이고, 애벌레처럼 보이지만 약속의 말씀 아래 개구리로, 나비로 자라나듯 훗날 세계최고의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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