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내가 한국에 온 이유
[라이프] 내가 한국에 온 이유
  • 글 | 마다이 몬타나 수아레즈(기쁜소식강남교회)
  • 승인 2024.08.19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8월호 기쁜소식
성도 간증

나는 4년 전에 볼리비아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나는 기독교인이 된 지 10년이 넘었고, 한국에 와서도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다. 대부분의 교회가 그렇듯이 내가 다닌 교회에서도 착한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나는 선한 사람이 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 거짓말을 안 하려고 노력했고, 질투하지 않고 화도 내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했다. 항상 노력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죄가 많아서 하나님은 이런 나를 사랑하실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올해 3월에, 외국인 지원 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어를 좀더 배우고 싶은데 좋은 기회가 왔구나’ 하고 수업에 참석하기로 했다. 그 무렵 나는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하고 있었다. 
“하나님, 당신은 진리를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은 아주 명확한 것을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혼돈스러운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착하게 살아보려고 해도 매번 실패하고, 그럴 때마다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까? 하나님, 제게 진리를 가르쳐 주세요.”
때마침 한국어 교실 선생님이 내게 성경 공부를 해보자고 연락을 주었다. 그때부터 목사님과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마침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이 많았던 터라 너무 기뻤다. 매주 성경 공부를 하는 월요일이 기다려졌다. 
한 주, 두 주, 세 주가 흘렀다. 드디어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진리가 무엇인지 알려주셨다. ‘아,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것은 율법을 지켜서 천국에 가라고 주신 것이 아니구나. 율법을 지키려고 하다 보면 나는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자인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나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발견하게 되는구나. 그런 나를 위해 예수님이 이미 내 죄를 다 씻어주신 거구나.’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는지 알았다. 내 마음에 특별히 남은 말씀은 히브리서 9장 
12절이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있는 성소에서 피를 흘리신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 있는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셨기 때문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영원히 사랑하시고 나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율법을 지키고 무언가를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나는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고, 내가 거룩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날 죄 사함을 받고 너무 행복했다. 내 삶에서 그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 “아, 그래서 복음을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구나.” 간증을 쓰는 지금도 정말 행복하다. 
이 기쁜 소식을 볼리비아에 있는 우리 가족에게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어머니에게 화상앱 줌으로 성경 공부를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어머니에게도 히브리서 9장 12절 말씀을 읽고 설명드렸는데 구원받으셨다. 그날 어머니도 기뻐서 울고 나도 같이 울었다. 여동생에게 복음을 전했다. 우리 여동생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였다. 
아버지에게도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내가 전한 복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다. 그런데 감사했던 것은 볼리비아에도 기쁜소식선교회의 선교사님이 계시다는 사실이었다. 선교사님에게 전화해 내 간증을 하고 우리 가족을 부탁드렸다. 마침 볼리비아에서는 수양회를 하고 있었다. 선교사님은 나에게 아버지를 초청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아버지에게 다시 연락드렸다. “아버지, 제가 한국에서 다니는 교회가 볼리비아에도 있고 지금 수양회를 한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참석해보세요.” 아버지는 “내 딸이 있는 한국에서 온 선교사님이 볼리비아에 계시다니 그렇다면 내가 가고 싶다.” 하면서 참석하셨다. 집에서 수양회 장소까지는 먼 거리였지만 아버지가 수양회에 가셨고 복음을 받아들이셨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씀처럼 우리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 기쁜 소식을 알게 하시려고 나를 한국에 보내셨구나.’ 내 남은 삶 동안 복음을 전하고 싶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싶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나는 4년 전에 볼리비아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나는 기독교인이 된 지 10년이 넘었고, 한국에 와서도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다. 대부분의 교회가 그렇듯이 내가 다닌 교회에서도 착한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나는 선한 사람이 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 거짓말을 안 하려고 노력했고, 질투하지 않고 화도 내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했다. 항상 노력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죄가 많아서 하나님은 이런 나를 사랑하실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올해 3월에, 외국인 지원 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어를 좀더 배우고 싶은데 좋은 기회가 왔구나’ 하고 수업에 참석하기로 했다. 그 무렵 나는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하고 있었다. 
“하나님, 당신은 진리를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은 아주 명확한 것을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혼돈스러운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착하게 살아보려고 해도 매번 실패하고, 그럴 때마다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까? 하나님, 제게 진리를 가르쳐 주세요.”
때마침 한국어 교실 선생님이 내게 성경 공부를 해보자고 연락을 주었다. 그때부터 목사님과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마침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이 많았던 터라 너무 기뻤다. 매주 성경 공부를 하는 월요일이 기다려졌다. 
한 주, 두 주, 세 주가 흘렀다. 드디어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진리가 무엇인지 알려주셨다. ‘아,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것은 율법을 지켜서 천국에 가라고 주신 것이 아니구나. 율법을 지키려고 하다 보면 나는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자인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나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발견하게 되는구나. 그런 나를 위해 예수님이 이미 내 죄를 다 씻어주신 거구나.’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는지 알았다. 내 마음에 특별히 남은 말씀은 히브리서 9장 12절이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있는 성소에서 피를 흘리신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 있는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셨기 때문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영원히 사랑하시고 나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율법을 지키고 무언가를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나는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고, 내가 거룩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날 죄 사함을 받고 너무 행복했다. 내 삶에서 그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 “아, 그래서 복음을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구나.” 간증을 쓰는 지금도 정말 행복하다. 
이 기쁜 소식을 볼리비아에 있는 우리 가족에게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어머니에게 화상앱 줌으로 성경 공부를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어머니에게도 히브리서 9장 12절 말씀을 읽고 설명드렸는데 구원받으셨다. 그날 어머니도 기뻐서 울고 나도 같이 울었다. 여동생에게 복음을 전했다. 우리 여동생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였다. 
아버지에게도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내가 전한 복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다. 그런데 감사했던 것은 볼리비아에도 기쁜소식선교회의 선교사님이 계시다는 사실이었다. 선교사님에게 전화해 내 간증을 하고 우리 가족을 부탁드렸다. 마침 볼리비아에서는 수양회를 하고 있었다. 선교사님은 나에게 아버지를 초청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아버지에게 다시 연락드렸다. “아버지, 제가 한국에서 다니는 교회가 볼리비아에도 있고 지금 수양회를 한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참석해보세요.” 아버지는 “내 딸이 있는 한국에서 온 선교사님이 볼리비아에 계시다니 그렇다면 내가 가고 싶다.” 하면서 참석하셨다. 집에서 수양회 장소까지는 먼 거리였지만 아버지가 수양회에 가셨고 복음을 받아들이셨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씀처럼 우리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 기쁜 소식을 알게 하시려고 나를 한국에 보내셨구나.’ 내 남은 삶 동안 복음을 전하고 싶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싶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마다이 자매 가족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

한국에서 마다이 자매에게 연락을 받고 무척 감사했습니다. 마다이 자매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서로 다른 도시에 살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라파스라는 도시에 살고 계셨고, 딸과 함께 기쁜소식라파스교회에 오셔서 주일 예배도 참석하고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어머니는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던 분이었습니다. 아직은 자매님이 전에 다니던 교회에 나가고 계신데, 앞으로 그 교회 목사님과도 만나 교류하려고 합니다.
아버지는 수양회에 참석하셔서 복음반에서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코차밤바 시에 있는 우리 지역 교회에서 4시간 떨어진 곳에서 살고 계십니다. 얼마 전에는 아버지가 코차밤바 교회에 찾아가서 현지 목사님과 말씀을 나누셨고, 앞으로 교회에 계속 나오겠다고 하십니다. 현지 목사님이 마다이 자매 아버지가 계신 곳에도 방문할 계획이고요. 마다이 자매는 아버지가 계신 도시에도 교회가 생기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여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에 가 있던 마다이 자매가 한국 교회와 연결되고, 그의 가족이 볼리비아에 있는 우리 선교회와 연결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볼리비아 임권수 선교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