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2024 월드캠프, ‘여러분이 모든 불어권 나라들의 리더입니다!’
[코트디부아르] 2024 월드캠프, ‘여러분이 모든 불어권 나라들의 리더입니다!’
  • 김혜진
  • 승인 2024.09.05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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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3번에 걸쳐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다. 캠프는 한 달 반 동안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로 나뉘어 각각 야무수크로, 부아케, 아비장에서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캠프는 약 1,100명, 중학생 캠프는 1,000명, 고등학생 캠프는 1,300명, 대학청년부는 2,500명 가량이 모였다. 캠프는 4일간 마인드 강연, 명사초청 강연,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레이션 등과 함께 “여러분이 모든 불어권 나라들의 리더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주제는 우리들의 원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에 주신 약속의 말씀이다.

2024 코트디부아르 월드캠프 포스터

 


 

l  참가자들의 마음을 여는 공연

매 캠프 강연 시작 전 노래, 연극,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나와서 함께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특히 아프리카 문화댄스인 ‘tout va bien’은 특유의 화려한 스텝과 신나는 노래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tout va bien'
라이쳐스 스타즈의 '세상밖으로'
Cristal 합창단의 공연
아카시아 합창단

 


 

l  즐기며 배우는 아카데미

한국어, 중국어, 영어, 기타, 피아노, 제빵 등 다양한 수업을 준비하여 참가자들이 학교에서 쉽게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골라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캠프 이후에 열릴 아카데미도 홍보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날 각 반은 공연이나 소감발표를 통해 캠프 기간 동안 배운 것을 뽐냈다.

한국어 아카데미
영어 아카데미
메디아(미디어) 아카데미
제빵 아카데미
태권무 공연
중국어 아카데미 학생들의 합창

 


 

l  명사 초청 강연

오후 명사초청 시간에는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들은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리더에게 필요한 마인드들을 전해주었다. 

 'Adja Sanogo Koffi' 강사
 'Gnizako Flavien' 강사

 


 

l  게임 속에서 배우는 ‘협동, 배려, 교류’

오후에는 마인드 레크레이션과 미니 올림픽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이 쉽고 재밌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에서 하는 레크레이션을 변형했다. 참가자들은 팀원들과 게임을 하며 마음을 나누고 협동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게임에 열중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협동을 배우는 손잡고 일어나기 게임
진행자의 구호에 맞게 움직이는 참가자들
행복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l  김진성, 장성기 목사 초청 강연

이번 캠프에서는 베냉의 도쑤 목사(초등학교 캠프 강사)와 그라시아 목사(중학교 캠프 강사), 한국의 김진성, 장성기 목사가 초청 강사로 방문했다. 김진성 목사는 타이어, 페니실린 등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된 일화를 예시로 사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 이야기로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성경을 통해서도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뿌리는 짧지만 연결을 통해 강한 허리케인에도 버티는 레드우드로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과 연결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캠프 기간 말씀을 전한 강사들

 


 

l  캠프의 진행을 도와준 자원봉사자

캠프 기간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캠프 진행을 위해 수고해 주었다. 봉사자들 덕분에 참가자들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캠프 장소가 깨끗하게 유지되었다. 4일 동안 밤낮으로 봉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다들 몸은 고단해도 행복하다며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밤낮으로 캠프를 도운 자원봉사자들
참가자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들

 



l  참석자 소감

“이번에 캠프를 진행하면서 스페셜 강연 시간에 들었던 말씀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코이 물고기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크기에 따라 내가 어항에 갇힌 코이처럼 작게 살 수도 있고, 강에 있는 코이처럼 크고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라스

“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강연 시간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강연이 끝나고 선생님께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요.” -메베이

“방학 동안 할 일이 없었는데 월드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열리는 한국어 아카데미에도 함께하고 싶어요.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멀리서 찾아와 주시고 좋은 말씀 전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레온틴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저희 공연을 보면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힘든 것들은 잊어버릴 수 있었어요. 이 공연을 통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사했어요.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모이스(라이쳐스 스타즈)

월드캠프 강사진과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말씀에 집중하는 참가자들
즐거운 마음으로 캠프에 함께하는 참가자들
캠프 참석을 위해 야무수크로에 모인 학생들  
캠프가 진행된 아비장 지부 전경

코트디부아르의 청년들이 월드캠프를 통해 점점 밝아지는 모습에 감사했다. 이번 월드캠프가 청년들에게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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