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제2회 국가 청소년 캠프
[카메룬] 제2회 국가 청소년 캠프
  • 이준현
  • 승인 2025.02.15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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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지부는 2월 5-8일 국가 청소년 캠프를 진행했다.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청소년부 장관이 주관한 청소년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산하기관인, CNJC(카메룬청소년위원회), CONEP(청소년교육위원회), 그리고 카메룬 지부가 협력하여 캠프를 진행했다. 2023년 청소년 장관이 한국캠프와 장관포럼에 참석하고 본국으로 돌아온 후, 국가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 시작한 제1회 국가청소년캠프를 시작으로 2025년 제2회를 치르며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1500여 명 참석자들이 모인 이번 캠프에는 김태호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다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캠프 외에도 다양한 정부 공직자 면담이 있었다.

마인드 교육에 대해 의논하는 이싸 치로마 마카리(Issa Tchiroma Bakary) 노동부 장관

4일 고용노동부 이싸 치로마 마카리(Issa Tchiroma Bakary) 장관과의 면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김태호 목사와 장관은 마인드교육 실행 건을 의논했다. 의논을 마친 장관은 부처의 부장관 및 고위간부 5명을 그 자리에 모아 마인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그 후 실제 마인드 교육을 들은 실무자들을 통해 올해 마인드교육의 실행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아드나(ADNA) 장로교회 대표 음밴다 삐에르(Mbenda Pierre) 목사와의 면담

5일 오전에는 2,500명 규모의 ADNA(아드나) 장로교회의 대표인 음벤다 삐에르(Mbenda Pierre) 목사와 미팅을 가졌다. 음벤다 삐에르 목사는 2023년 월드캠프 때 CLF를 통해 구원을 받고 지속적으로 기쁜소식 카메룬교회와 같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면담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신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Mounouna Foutsou(무누나 푸수)' 청소년부 장관과 면담

같은 날 오후에는 청소년부 무누나 푸수(Mounouna Foutsou) 장관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장관은 캠프를 위해 방문한 김태호 목사를 환영해 주었고 이번 캠프 진행에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국가청소년캠프에 많은 기대를 표했다.

합창 경연대회 中
합창 경연대회 中
경연대회 시상식 中 (축구 우승팀)
경연대회 시상식 中 (축구 우승팀)

청소년부 장관의 도움으로 카메룬 국립대학교 총장을 통해 학교의 건물들과 운동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교내 식당과 부엌을 사용할 수 있었다. 때로 물이 부족할 때마다 소방차를 동원해 물을 공급해주었다. 또 부족한 교실과 숙소를 위해 군용 대형텐드 10여 개를 제공해줬고, 카메룬 전기공사에서 발전기를 설치해 행사 동안 안정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 밖에 무대 방송장비, 티셔츠 등 정부의 도움을 통해 풍족한 캠프를 치를 수 있었다. 캠프 기간 전국의 홍보를 통한 댄스경연대회, 축구리그, 합창대회 등 다양한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접수했고 날마다 새로운 경연들이 참석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줬다.

캠프 개막식에는 청소년부 장관 및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고 카메룬 국영방송국 CRTV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사에서 취재했다. 이날 축사로 김태호 목사는 방황하던 청년 앤디의 변화된 간증을 통해 청소년 단체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우리의 진정한 멘토는 예수님으로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변화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개막식을 통해 마인드와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은 참석자들은 날이 갈수록 강연을 듣는 태도가 진지해졌고 마지막날 전해진 안수복음을 통해 모두가 의로움을 믿고 손을 들어 표현했다.

죄사함의 믿음을 갖고 손을 들어 표시하는 참석자들
죄사함의 믿음을 갖고 손을 들어 표시하는 참석자들

그리고 폐막식날 다시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부 장관은 짧은 사이에 변한 청소년들의 태도와 간증에 크게 놀랐고 다시 한 번 마인드교육이 카메룬 청소년을 바꿀 수 있는 열쇠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날 캠프 간 있었던 댄스, 축구, 합창대회의 시상식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카메룬 지부장 이준현 목사의 축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복음이 참석자와 초청된 정부인사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다.

이준현 목사의 축사 이후 강단에 오른 청소년부 장관도 이준현 목사의 축사를 인용해 우리의 형편이나 모습이 아닌 믿음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매해 국가청소년캠프를 주최할 것을 알리며 폐회선언을 하였다.

폐막식 中 정부 관계자들과 단체사진
폐막식 中 정부 관계자들과 단체사진

캠프를 마치며 많은 청소년, 정부인사들이 복음을 듣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고 이 캠프를 준비하며 만났던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

“신앙에 중요한 부분이 말씀이냐 생각이냐, 말씀이 아니면 지워버렸다.”는 하나님의 종의 간증처럼, 캠프를 준비하면서 많은 형편이 찾아왔다. 정부 사람과 같이 일하는 부분에서도 소극적인 태도와 일하는 속도를 보면 정해진 날짜에 캠프를 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실제로 짊어질 일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이 주의 뜻이기 때문에,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왕 고레스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되'(에스라1:1)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 일을 위해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를 위해 돕는 자를 주시겠다는 말씀이 많은 형편을 무시하고 앞으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캠프 시작 전날부터 하나님이 만들어주시는 여러 물질과 지원을 통해 캠프가 시작부터 끝까지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복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비록 부담스러운 일이 많았지만, 우리에게 올라오는 생각을 지워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새우면서 그 후로부터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세계를 보여주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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