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케냐 나이로비 교회 야외 무대에서 제7회 아카데미 졸업식을 가졌다. 3개월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4,554명의 학생들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총 2만여 명이 함께 복음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서 하는 모든 일들을 세계 최고가 되게 하셨다. 교회를 통해서 주신 약속대로 세계 최고의 청소년 단체가 되었으며, 케냐 또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교육하는 대표 단체로 성장했다.
케냐에서는 현재 나이로비 교회 외에도 66개 지역 교회에서 주말 아카데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케냐 전역의 청소년들을 복음의 물결로 덮어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난 1회부터 7회까지 은혜를 입혀 주셔서 매주 채플 클래스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1기에는 140명이 참석했고, 회를 거듭할수록 하나님께서 많은 학생들을 보내 주셨다. 나이로비 교회에서 이번 학기에는 4,800명의 학생이 매주 채플 시간을 통해 3개월간 꾸준히 복음을 들으며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제7회 아카데미에서는 신학, 방송, 디자인, 미용, 자동차 정비, 목공, 전기 설비, 응급처치 교육 등 총 28개의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었다.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주 주일마다 채플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꾸준히 복음을 전해왔다. 또한, 학생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데 있어 개인 상담과 교제의 필요성을 느끼며 지난 6회부터는 각 학과마다 형제 자매들을 담당 교목으로 세워 학생들과 더욱 가까이 교제를 나누고,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의 시작에 앞서 아카데미 뮤직 클래스 학생들의 공연과 투마이니 댄스팀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학생들이 3개월 동안 배운 것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각자 익힌 기술과 재능을 바탕으로 완성된 무대는 단순한 발표를 넘어, 학생들의 성장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말 아카데미를 SNS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한 학생이 올린 주말 아카데미 브이로그에서 ‘채플 수업’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고, 평소에 관심 있었던 불어를 배우기 위해 주말 아카데미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에서는 불어 뿐만 아니라 채플 수업을 통해 마인드 교육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죄인의 마음으로 살아왔지만, 에릭 목사님과 필립 교목과의 교제를 통해 이제는 담대하게 ‘나는 의인입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죄에 얽매이지 않고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변화될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브랜다 오히티 불어과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주말 아카데미를 전단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5회 아카데미를 홍보를 통해서 처음 아카데미에 대해서 들었지만, ‘무료로 하는 아카데미가 정말 있을까?’ 싶어서 그 당시에는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케냐 선교 30주년 행사에 초청을 받았고, 제7회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하면서 주말 아카데미를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아카데미를 오기 전에는 뷰티 관련 직업을 구하려 여러 미용실을 찾아다녔지만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주말 무료 아카데미에서 미용 기술을 배우고 나서 직장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부정적인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도 이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특히, 히브리서 10장 17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로 인해 담대하게 ‘나는 의롭다’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기술 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관과 신앙까지 변화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준 주말 아카데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프리다 왐부로 미용과 학생-
가족들과 지인 뿐 아니라 정부의 청소년 관계자들과 귀빈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키암부 주지사 로즈메리 케리카는 “여러분은 주말 무료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과 마인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배운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얻은 역량과 힘을 활용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랍니다.“며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가질 것에 대하여 격려했다.
또한 청소년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차관보 에밀리는 “청년들은 이제 배운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청소년부는 오랫동안 주말 아카데미와 협력하며 3개월의 교육 과정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의 성장을 직접 지켜봐 왔습니다. 주말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올바른 마인드를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케냐 지부는 우리 청소년부의 최고의 파트너 입니다. 여러분 없이는 우리 청소년부가 완성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케냐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단체입니다.”며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 주말 무료 아카데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케냐 주말 아카데미의 홍보대사인 가스펠송 유명 가수 모지 쇼트 바바의 축하공연 시간에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래 부르며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모지 쇼트 바바는 케냐의 BTS라고 할 정도로 가장 유명한 가수이다.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홍보대사로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 모지 쇼트 바바가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모든 학생들이 깜짝 놀라며 노래를 함께 부르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김요한 지부장은 “아카데미 학생들은 3개월 동안 다양한 교육을 통해 기술을 얻은 것도 있지만, 매주 드리는 예배를 통해 예수님과 마음을 합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말씀처럼 이제 여러분은 더 이상 이전처럼 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계신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고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로마서 3장 23절에서는 우리가 모두 죄인입니다. 하지만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마음을 나누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며 졸업생뿐 아니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2만여 명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도 복음을 힘있게 전했다.
또한 10개의 TV 방송국 및 신문사가 주말 무료 아카데미 졸업식을 취재했다. 취재진은 졸업생들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이 배운 기술과 마인드 교육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점에 감명을 받았다. 이번 취재를 통해 주말 아카데미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는 토요일, 제8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100,000명의 학생이 접수를 하였다. 회를 거듭할 수록 아카데미에 대해 입소문이 퍼지고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주변에 추천을 하며 매 학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동안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혀주시고, 케냐 전국을 복음으로 덮으실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