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권CEO 명사초청 강연회를 준비하며..(울산대 안정임)
도기권CEO 명사초청 강연회를 준비하며..(울산대 안정임)
  • 이진숙
  • 승인 2003.10.1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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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9일) 울산대학교에서 도기권 IYF 회장님을 모시고 명사초청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울산지역에 단 하나밖에 없는 4년제 대학인 `울산대학`은 아직도 보수적인면이 많아서 정식 동아리가 아니고서는 명사초청 강연회를 할 건물을 빌리고, 사진전을 할 장소를 빌리는 일들이 쉽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명사초청 강연회가 계획되었을 때, 저희는 경영대학의 한 교수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IYF를 설명하면서 도기권CEO님을 모시고 명사초청 강연회를 하고 싶고, 경영대학교에서 그분을 초청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습니다.

분명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시작한 일인데, 어딘가에 길이 있겠다는 마음이 자꾸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IYF의 행사를 "나의 것" 으로 처리하려는 우리의 마음을 적발해 내셨습니다.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구했을 때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이번에도 힘든일을 만나면서 교회에 말하여 같이 기도하고 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교회의 기도 속에서 "아~ 하나님이 건물을 주시겠다." 하는 마음을 먼저 허락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경영대학에서 제일 높으신 학장님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교회가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학장님께서는 5분정도 들으시더니, 무조건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라는 말씀을 하시며 할수 있는 만큼 도와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애써서 이루려는 일들과 교회를 통해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확실히 비교해 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장님께 환영사를 부탁드리러 가던 날, 가을호 IYF 회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따끈 따끈한 회지와 함께 학장님을 찾아뵈었는데, 회지속에서 전북대학교 명사초청 강연회를 유심히 보시더니 전북대 총장님과 상대학장님을 잘 아신다고 하시면서 IYF 에대해 한층 더 마음을 여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회지를 적당한 시간에 가장 적합한 글을 실어서 보내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 했습니다.

이번 명사초청 강연회의 홍보를 위해 7~9일 까지 세계대회 사진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약 40여점의 사진과 10여점의 IYF 홍보 판넬을 학생회관 앞에 전시해 놓았는데,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묻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어떤 학생은
"다른 기독교 동아리에서 활동을 할 때, IYF가 안좋은 곳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왜 IYF 를 이단이라고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라고 하면서 사진전을 감상하시고, 이것 저것 물으시더니 자기가 보기에는 좋은 동아리인것 같다며 생각을 바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전의 마지막날에 명사초청강연회를 가지니까 학생들도 많이 참석을 하고, 모두들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울산대학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직접 학생들을 참석케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연도중 나가는 학생들도 간혹 있었지만 수업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나가면서 더 있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학장님께서도 마지막까지 있으시면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는 입을 다물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번 세계대회 사진전과 명사초청 강연이 정말 그러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학교에도 세계대회 사진전을 계속해서 가질 생각인데, 주님께서 힘있게 역사하시기를 바라고, 울산대학교를 사랑하셔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듯 아름답게 행사를 마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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