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소중한 노년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되고 아름답게 ...
[노인]소중한 노년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되고 아름답게 ...
  • 최도연
  • 승인 2005.09.0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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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노년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되고 아름답게 ...


노인수양회, 노인과 교사들이 많이도 기다렸다. 왜? 하나님이 노인수양회를 전적으로 기뻐하시기에...

교회와 종으로 노인수양회를 시작했으며, 여기에 하나님이 일하심을 분명히 경험했었다.

이번에도 우리가 잘하고 못하고 상관없이 하나님 뜻으로 성령께서 충만히 역사하고, 주님이 세밀히 일하심을 경험한다. 마치, 가나 혼인잔치에 함께한 이유 하나 때문에 물이 포도주가 되는 예수님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믿게되고 주께 영광을 돌리는 것처럼 수양회에 함께함이 복되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는 일이 외형적으로 보면 모세가 한 것 같지만, 실지로 일하신 분은 하나님 이셨다. 하나님의 의지가 이스라엘을 종된 삶에서 이끌어 바로에게서 벗어나 약속의 땅에 거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강한 섭리가 나오게 하고 가나안에 거하게 했었다. 이렇게 하나님이 노인 수양회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자주자주 박목사님은 ‘연세드신 어른들의 노년을 최대한 복되게 기쁘게 해 드려라’고 하셨다. 그대로 전달된 이 마음이 교사들 속에 역사하고, 실질적으로 노인들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것을 벌써 예비하셨음을 본다.

교회별로 준비한 단막극은 잔잔한 감동이 마음 깊이 파고드는 시간이다. 라이쳐스 패밀리는 나이찼어 패밀리를 한없이 즐겁게 하고, 명랑교사는 노인들을 유쾌하게 한다. 주름살이 준다. 같은 국악이지만 구원을 받은 장로님과 자매님의 창은 영적인 깊이로 다가옴을 느낀다. 전문인 시간에는 건강관리와 복음을 위해 사는 복된 삶을 들려 주심으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

월요일 첫날은 많은 노인들이 수양관에 모여서 어색하고 서먹하고 시끌적했는데, 하루 하루 지나는 동안 그리스도의 평안이 수양회를 주장하고 있다. 처음 담당 사역자로서는 노인들을 섬기는데 부족하여서 추가로 긴급히 80명의 사역자 사모들이 속속 대덕으로 올라와 곧바로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교사들 가방에 담긴 캔디와 비스켓은 마음을 쉽게 열어 복음전하는 도구가 된다. 만일에 대비해서 의료기구를 가지고 온 교사도 있었는데, 본관 304호에서 쇼크 증상이 나타난 노약자 부친을 응급조치해서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다. 누가 가르쳐서 하는 일들이 아니라 목사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 이런 작은 부분까지 마음을 쏟게 했다.

회비는 어떤가? 일반 수양회는 6만원인데 감했다. 5만원으로. 그래서 더 많이 오신 것이다. 더 많이 구원받으시라고 ... 게다가 음식은 최대한 맛있는 식단으로 꾸며지고 간식도 곁들어 대접하니 ... 이 모두가 주님의 마음의 작은 표현들이다.

1,200명. 복음 들어야 할 분인데, 복음1,2반을 운영하다가 한반을 늘려 3개의 복음반에서 말씀을 전해 드리고 그룹교제시간에는 교사 한명이 각각 4~5명씩 데리고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 참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이 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오후 4시부터 있는 클럽활동 시간에는 전도훈련반을 하는데 노인들이 전도에 한이 계신지 400명 넘게 왔다. 기드온에게 하나님이 나타났을 때 형편없는 모습이었지만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반드시 너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이 전해지는 동안 모든 분들이 “야! 내가 비록 나이가 늙고 병든 몸이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면서 말씀이 마음에 임하는 주의 성령의 힘있는 역사가 나타났고, ‘나’라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고 ‘보내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일하신다는 소망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임하심이 역력했다. 오셔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여 생명을 낳으려는 히브리 산파 같았다.

한글반은 교장으로 퇴임하신 장로님의 가르침으로 200여명이 와서 배우고 있는데 이번주에 한글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신단다. 생명의 말씀을 직접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구체적으로 노인들에게 흐를 것을 생각하니 꿈만 같다.

대덕산은 너무 아름다운 동산이다. 소나무의 색은 시기날 정도로 초록이다. 노인수양회 참석한 분들의 마음을 그려내고 있는 듯...

“미국의 헐리우드라는 사람은 어느날 뒤뚱 뒤뚱 걷는 오리가 시궁창에 더럽게 있는 것을 보고 왜 날개를 달고 있으면서 날지 못하는가 생각하다가 오리를 연구했습니다. 오리가 알에서 깨어나 처음 보는 것을 엄마라고 생각하며 꽥꽥하고 따라다니는 습성을 보고 헐리우드가 오리의 엄마가 되어 모이도 주고 데리고 다니면서 놀기도 했습니다. 여러날을 보내고 나서 한 날은 산 꼭대기로 데리고 올라 갔습니다. 자신이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개를 펴고 나는 순간 이 오리 친구들도 엄마(!)를 따라서 힘껏 날개 짓을 하며 창공을 비행했다는 다큐멘타리는 우리를 훈련하여서 믿음의 나래를 펼쳐 영혼이 마음껏 자유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월요일 저녁 시간) 라고 전해지는 문칠식 목사의 저녁마다의 말씀으로 지금 대덕산은 퇴화된 오리의 날개를 펼쳐 창공을 날도록 하는 훈련이 하루 하루 진행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9:31:07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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