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힘 있게 복음을 전하게. 우리가 기도하겠네..."
(프랑스 파리) "힘 있게 복음을 전하게. 우리가 기도하겠네..."
  • 박미가
  • 승인 2005.12.22 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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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저녁 7시45분 비행기를 타고 8일 새벽 6시에 드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면서 저희들에게 은혜 외에는 다른 길이 없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선 급한 것은 집을 얻는 것이었는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합당한 집을 보게 하셨고 계약을 했습니다. 이사는 영프수양회를 마치고 12월 31일에 합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저희 식구들과 앞으로 같이 지내게 될 단기선교사들이 거할 숙소였는데 방 2개에 거실이 문을 잠글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대여섯명은 와도 충분하고 화장실도 샤워실과 따로 되어있는 것이었습니다. 파리시는 1존에서 5존까지 있는데 (파리 시내는 1존 : 걸어서 2시간 정도면 다닐 수 있는 거리 오시면 마음껏 걸으면서 구경할수 있음) 저희가 집을 얻은 구역은 3존 구역에 있는 안토니라는 곳입니다. 전철(메트로,에르에르)이 아주 발달되어 있는데 시내 중심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곳에 오면서 주님께서“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오천 명이 넘는 그들이 기진할 것을 아시고 그냥 보내실 수 없어서 불쌍히 여기시고 먹을 것을 줘야겠다는 뜻을 먼저 품으신 주님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프랑스 파리하면 낭만과 패션과 화려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유로(1200원 정도)하는 값싼 바께트 빵(불어인지 이곳에 와서 알았음)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사는 프랑스 사람들이 너무 많고 천대와 소외당하는 아프리카계, 동남아, 중국, 아랍계 사람들이 인종전시장처럼 너무 많습니다.




12월 10일 오전11시에 저희들 부부, 강운학 선교사님 부부, 정상도 형제님 부부 이렇게 모여서 기쁜소식파리교회 창립 예배를 정 형제님 집에서 드렸습니다. (김경화 자매님, dagba 형제님, anile은 시간이 서로 맞지 않아서 같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우리를 이곳에 모이게 하시고, 저희들을 통해 일하실 것을 소망합니다. 요즈음엔 시차 때문인지 일찍 일어나서 혼자 조용한 시간을 가집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자꾸 꿈을 꾸게 하십니다. 단기들과 함께 콩코드 광장에서 공연도 하고, 그럴려면 불어 전단지도 미리 만들어야겠다. 프랭카드도 있어야 되겠고 그러다 보면 집회할 장소도 필요하겠네, 나는 말을 못하는데,배우기 전까지는 우선 통역할 사람을 주셔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종의 약속 안에서 주시는 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와서 우연곡절 끝에 목사님께 전화를 드리게 되었는데 "힘있게 복음을 전하게. 우리가 기도하겠네..." 하셨는데 교회와 주님의 마음인 것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부분에 주인의 은혜와 마음이 없이는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을 봅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소: park mi ka
Appt Ghe Etge 04, 5 Rue, Jules Guesde, 94260, Fresenes, France

전화: 0033 682 77 65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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