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동서울] 정말 간단한 구원
[고1 동서울] 정말 간단한 구원
  • 김미령
  • 승인 2006.01.15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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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와의 만남
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처음에 교회를 나갔을 땐 구원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할 일이 없으니까 시간 떼 우는 겸 나간 것이다.
그러던 중 2년 전, 친구 주영이랑 지혜에게서 IYF수련회라는 것을 듣게 되었다. 정말 가고 싶었지만 돈도 없고, 집을 오래 비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가지 못하다가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이곳 IYF수련회에 처음으로 왔다.
반을 배정받고 난생 처음 이런 수련회를 와본지라, 어색하고 답답하기만 했다.
나는 복음반이란 곳에 가게 되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기에 남의 죄를 지고서 왜 돌아가셨는지, 또 왜 그렇게 구원하셔야만 했는지 몰랐었는데, 복음을 듣게 되었다.

소망 없던 나의 삶
중학교 때 운동을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그 이후로는 내게 남는 게 없었다. 공부도 안 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다. 매일 밤늦게 집에 들어가거나 외박을 했고,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호프집을 드나들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어른들께 대들고, 이렇게 살았다. 내게 남는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착하게 살려고 하는 노력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그저 이렇게 놀고 싶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을 실업계로 가게 되었는데, 공부를 잘 안 해도 중간등수였다. 그래서 조금 더 공부를 했더니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정신을 좀 차리고 내 삶을 뒤돌아보았다.
그러나 내 생활은 죄로만 가득했다.

내가 죄가 없다니...
그런데 복음을 전하시는 김인배 목사님께서 우리 아니, 나에게 죄가 없다고 하시는 것이었다. 난 그게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죄 지은 게 한 둘이 아닌데 죄가 없다니…….’
속으로 그렇게 외쳐댔다. 하지만 복음을 들으면 들을수록 내 마음에서 뭔가가 꿈틀댔다. 그래서 구원에 대해서 반 선생님, 그리고 사모님과 교제를 하며 들었다.
구원은 정말 간단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 생각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받는 것, 죄에서 건져내어 지는 것이었다.
요한복음 1장 29절 말씀 “보라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씀은 그동안 내 마음속의 응어리를 다 풀어주었다. 죄로 얽매여 있었던 내 마음에 말씀의 빛이 들어오면서 내 마음에는 기쁨과 감사로 가득 채워졌다.

하나님의 보살핌
구원을 받고 등산을 하는 일정이 있었다. 나는 산을 무서워한다. 떨어질까 봐 겁이 나서 산에 가기가 싫었다. 하지만 결국 가게 되었다.
산을 내려오면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조금 상처만 났을 뿐 떨어지지 않았다. 정신이 딱 들었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가 되었다.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보호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구원을 받았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 정말 행복하다!

- 마가4 하유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0:08:21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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