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들과 형제자매님들께 네팔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종들과 형제자매님들께 네팔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정연철
  • 승인 2006.04.1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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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계신 종들과 형제자매님들께 네팔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현재 네팔은 번더와 껄퓨가 선포된 상태입니다.
번더는 네팔의 모든 정당과 정부를 대항하는 반군이 연합하여 왕에게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자동차의 운행을 중단시키고, 모든 가게와 사무실의 문을 닫게 한 것입니다.
또한 껄퓨는 네팔 국왕이 군인과 경찰력을 동원하여 시위대를 막기 위한 계엄령을 선포하여 집밖에 사람들이 나올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4일째 이러한 상태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상황이 수없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상황입니다. 이전에는 어느 한 정당에서 수상을 중심으로 한 정부가 운영되었기에 왕 앞에 하나의 보호막이 있었던 상황이었고, 현재는 지난 해 왕이 모든 정당 활동을 제거하고 친정에 들어갔기에 왕이 반군(마오이스트)과 정당과 국민의 저항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 것입니다.





또 다른 상황은 이전에는 반군과 정당들과 왕이 각각 다른 편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반군과 정당들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껼퓨가 선포되었지만 왕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이 전면적으로 왕을 대항하여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제도 사람들이 죽었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기자들은 투옥되고 외부로 나가는 소식들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큰 전쟁으로도 커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네팔 국민들의 마음에는 떠나갈 수 있는 조건만 갖추어지면 네팔을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곳에 왔기에 이 나라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소망 없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네팔 국민들에게 복음의 소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라가 안정되어 복음의 역사가 힘 있게 일어나 상처받고 어려운 네팔 국민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크게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gnn에서 첨부한 사진입니다.)


또한 번더 기간 동안 우리는 IYF MT를 가졌습니다. 껄퓨가 선포되었기에 멀리서는 아무도 오지 못했지만 골목 안쪽에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생각지 않게 여러 학생들이 구원을 받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학생들이 찾아와 말씀을 진지하게 듣고 교제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들의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밖에서는 날마다 시위 군중들의 고함소리와 화약 냄새로 가득하지만 저희들에게는 주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나누는 조용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시고 힌두의 왕국을 복음의 왕국으로 바꾸어 주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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