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ysia] 미얀마 사람을 위한 성경집회가 있었습니다.
[Malaysia] 미얀마 사람을 위한 성경집회가 있었습니다.
  • 조진영
  • 승인 2007.02.22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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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너무나 필요한 땅 말레이시아에서 구정 연휴를 맞아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이스타나 호텔 Mahaka Hall에서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김성훈 목사님 초청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된 말레이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미얀마 형제자매님들을 통해 복음의 발걸음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미얀마 사람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돈을 벌러 말레이시아로 왔지만, 말레이시아 비자를 얻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경찰을 피해서 불법체류자로 살고 있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형편을 통해 하나님이 일해 놓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많지만, 회개기도를 하며 자기 마음을 억매고 있는 죄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쳐도 벗어나지 못하고 영혼의 불법체류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미얀마 형제자매님들의 말씀에 갈급하고 복음을 향한 마음을 동남아시아 선교사님들이 아시고 1년전 전도여행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중국 사람이 많은 말레이시아에서도 구정이 공휴일인데, 이기간은 타향살이를 하는 미얀마 사람들을 위한 모임을 하기에 가장 좋은 황금 기간입니다.

처음 장소를 구하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미얀마 사람들이 오기 쉬운 장소인 시내중심에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장소는 대부분 좋은 호텔의 값비싼 곳이어서, 비자가 없는 대부분의 미얀마 사람들이 찾아오는 부분이나 준비하는 우리에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종들의 마음에 먼저 이 집회에 대한 소망을 보여주신 주님이 우리 생각너머 장소를 준비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스타나 호텔에서 한 천주교인 매니저를 만나게 되었고,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고 여러 면에서 좋은 위치의 큰 홀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적은 임금이지만,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어렵게 살고 있는 형제자매님들이 이번 집회를 두고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물질을 드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자매님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100만원이나 되는 물질을 드리기도 했고, 형제자매님들 모두가 마음을 다해 복음 앞에 물질을 드리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루 오전, 오후 두 차례로 가진 집회에 참석한 새로운 사람은 모두 150명 정도이고, 100명정도의 사람들이 구원을 확신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집회는 주위의 많은 은혜를 입었다. 단기선교사가 1명 밖이고 대부분 일을 하는 사람들인 말레이시아 교회에서 댄스를 준비하기가 힘들었는데, 태국과 필리핀 단기 선교사들이 와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iyf의 신선한 댄스를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미얀마에서 특별히 꼬마이 자매님과 브렉키 형제님이 오셔서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리온몬따냐의 감미로운 찬송은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었습니다.






김성훈 목사님은 요한 복음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신 것을 시작으로 형편이 아닌 말씀을 믿는 부분에 말씀을 전하시면서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해주셨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교회 앞에서 받은 전단지를 들고 찾아오신 분, 1년 전 전도여행을 통해 말씀을 듣고 다시 듣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말씀을 더 듣지 못했는데 이번에 와서 그때를 기억하며 다시 말씀을 듣게 된 것을 너무나 감사해 하시는 분, 작년에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지만 3시간이나 걸리는 싱가폴 국경지역에 살고 계셔서 교회에 연결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 집회 소식을 듣고 찾아오신 분.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셨듯이, 하나님이 이번 집회를 통해서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이끌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진지한 태도로 말씀에 귀를 기울였고, 첫날에 왔던 사람들이 다음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오기도 하고 대부분이 계속해서 집회에 참석하며 말씀에 젖어 들었습니다.
이퓨(23)는 불교신자였지만, 결혼을 하면서 기독교인 남편을 따라 교회에 나가면서 알고 싶은 것이 많아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질문도 하고 삼촌인 목사를 만나 묻기도 했지만,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가 건내 준 죄사함 책을 읽고 마음에서 궁금한 것이 풀리게 되었고, 이번집회에 계속 참석해서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은 바뀐 것이 없지만, 마음이 평안하고 쉼이 온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이클(29)은 가족이 기독교 집안으로 어머니가 신학교 선생님이신 가정에서 태어나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겨왔습니다. 심지어 승진을 하려면 불교로 바꿔야 하는 조건 때문에 승진도 포기할 정도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섬겼지만, 늘 술을 좋아하고 담배를 좋아하는 자신을 보면서 율법이 지켜지지 않으니까 포기상태로 지냈습니다. 집회를 참석하면서 이제까지 어떤 목사에게 물어도 답해주지 않았던 마음의 의문이 풀어지고 세상사람들의 죄가 이미 다 씻어졌고, 무엇보다 그 속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구원을 받은 후 모든 것이 달라 보이고 성령이 나를 인도하실 것을 믿는 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단지를 받았지만, 자기 교회에서 하는 집회를 참석했던 요셉은 후속집회 첫날, 본 교회의 집회를 참석하러 가는 길에 이번 집회에 참석하고 구원을 받은 친구를 만나 친구의 권유로 같이 와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간증을 하였습니다.




지난 12월 미얀마 집회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미얀마의 젊은 복음의 일꾼들이 전세계로 복음을 들고 나갈 것이라는 소망의 길을 열어주셨는데, 이곳 말레이시아에서도 그 소망이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속해서 복음의 발걸음을 이끌어 주시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고, 삶에 찌들어있는 미얀마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질 것이 소망됩니다. 나아만 장군이 계집종을 통해 구원을 받았듯이, 미얀마 사람들을 통해서 말레이시아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을 것입니다.



【후속 집회 모습】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1:52:45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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