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김기철 석채화전 소식 - 주말
[성남]김기철 석채화전 소식 - 주말
  • 김주리
  • 승인 2007.03.2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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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석채화전은 새로운 사람들 뿐 아니라 우리 영혼을 위해 준비하신 주님의 잔치입니다. 준비하시는 형제 자매님들 모두가 새로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오랫동안 복음과 상관없이 살던 우리들 마음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많은 사람들이 석채화 전에 찾아왔습니다. 특히 토요일에는 단체관람으로 많은 중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전시회장을 방문했는데요. 김기철 장로님은 근처 이매중, 상원여중 등에서 온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와 더불어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자 자리를 떠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남아서 이야기를 듣고 도우미 자매님들과 교제를 하며 복음을 받아들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일요일에는 구원받지 않은 가족이나 친척들이 많이 방문해주셨습니다. 예전부터 꾸준히 교제를 해온 분들라서, 진지하게 복음에 대해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부부 단위로 석채화 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장로님께서는 부부 문제에 대해서 그들에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어쩌면 내 마음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느냐"며 놀라워하고, 그림이 그런 뜻을 가지고 있는 지 몰랐다면서 석채화 전에 한번 더 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폐장 시간이 저녁 일곱시 삼십 분인데요. 석채화 전을 둘러본 사람들은 그 시간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고, 그림 설명을 더 듣고 싶어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데, 앞으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아쉬워요." 폐장 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도우미 자매님들의 말은 더 빨라지고, 마음은 더 안타까워졌습니다. 폐장 시간이 지났지만, 몇 몇 분들은 전시회 장에 남아 그림 설명을 더 듣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동안 복음을 전하지 않고 살았던 우리 모습에 대해 뒤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성남에 복음을 간절히 전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소감문 몇 개를 소개합니다.

우연히 들렀습니다. 먼곳에서 들른 이곳에서 동생이 떠오릅니다. 사과하는 몸짓, 말짓에 모른척한 내가 안내해준 언니 설명에 회답을 못한 못난 제가 부끄럽습니다. 이제 저를 위해서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어요. 그동안 저도 힘들었거든요... 수없이 마음 속 살인을 했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그랬던 것 같아요...
<심정미, 광주 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제가 얼마전에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 그림을 그렸어요. 남들은 다 열심히 그려 완성해가는데 저는 시간이 다 돼가도록 그림 그리는 게 얼마나 어렵던지 하나도 못 그리고 있었지요. 그러다 어느 순간 모래알같은 작은 돌로 지뿌라기로 그렇게 그림을 꾸며 완성했는데 너무나 맘에 든 멋진 그림이 됐답니다. 꿈 속에서 매번 시간이 끝나도록 그림을 못그리고 안절부절 불안하기만 했는데 오늘 이렇게 자역적인 재료인 돌가루 그림을 만나게 되었네요. 요즈음 맘에 번민이 많은 시간들인데 작품을 한 점 한 점 보며, 얘기나누는 동안 맘이 고요해지고 편안합니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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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석채화展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별관
◆ 2007. 03. 13 (수) ~ 2007. 03. 20 (화)
◆ 10:30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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