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땅, 가나안
[남아공]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땅, 가나안
  • 정다운
  • 승인 2007.04.2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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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교회에서는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조성화 목사님을 모시고 성경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집회 전 남부 아프리카 사역자님들과 단기 선교사들이 기도회를 가지면서 온 교회 사람들이 조성화 목사님이 들려주실 말씀을 기대하며 설레임 가운데 기다렸습니다. 집회가 하루하루 진행되면서 말씀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집회를 하기 전 단기선교사들과 선교학생들은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집회를 위해 홍보를 하고 다니고, 집회 시작 전 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 댄스, 앙상블을 선보이며 그들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강사인 조성화 목사님은 피곤을 풀 시간도 없이 도착하신 저녁 시간부터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첫 날 누가복음 20:9~20:18에 있는 주인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농부에 관한 말씀을 시작으로 목사님을 통해 많은 말씀을 듣고 사람들이 마음에 깊은 은혜를 입게 되었는데, 특히 셋째 날 가나안 땅과 애굽 땅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도 듣는 이들의 마음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신명기 11:10~11:13말씀을 전하셨는데 가나안 땅과 애굽 땅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은 갖추지 않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땅이었고 애굽 땅은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하는 땅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나를 위해 준비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나를 위해 준비하고 갖추지 않아도 가나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 해 주신다는 말씀과 함께, 우리가 무엇인가 준비하고 모든 것을 갖추어야지만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그리스도인은 갖추어서 사는 사람이 아니며 하나님이 해 놓으신 것을 받고 바로 그 땅이 하나님이 권고한 약속이 있는 땅이며 그곳이 행복한 곳이라고 전하셨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많은 짐을 지고 살아가려고 하는데 그 다짐이나 노력 수고가 다 헛된 것이라는 사실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안에 모든 게 다 담겨있고 우리가 그 안에 있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발견한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애굽 땅이 아닌 가나안 땅에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들의 마음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 말씀을 들은 한 분은 “‘이제까지 모든 것이 갖추어져야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모든 걸 갖추려고 노력 하면서 살아 온 자신의 삶을 우리는 갖추어 놓고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갖추어 주시는 데로 사는 것이다.’ 라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내가 갖춘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갖추어 주는데로 사는 삶이 행복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고 행복해 했습니다.





단기선교사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비록 영어가 서툴러도 성경을 다 알지 못해도, 어떤 어려움이 우리 앞에 있어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 속해있다는 그 사실 하나로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수 밖에 없음에 감사했습니다.
조성화 목사님은 마지막 시간에 안타까움과 간절함이 담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임산케 하시면 해산케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하나님을 불신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불신한 마음은 악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조금만한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임산케 하시면 해산케 하십니다. 마음을 열고 마음을 받았을 때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일을 하십니다.”
조성화 목사님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불신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하나님께 마음을 열지 못 했습니다. 이제 마음에 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길 기대합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이 곳 아프리카도 지금은 형편이 어려워도 하나님이 이 곳 아프리카 땅에 함께 하시니 가나안과 같은 땅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이 땅에 복음이 널리 퍼져 바꾸실 거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소망의 나라, 남아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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