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굿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양막 기둥 사이로 보이는 산자락도, 멋스럽게 휘어진 소나무도, 말없이 흐르는 강물도 모든 것이 푸르른 솔밭에 또 하나의 향기가 있다. 솔잎의 푸른 향과 은은하게 섞여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솔밭의 인분냄새가 그것이다. 2년 전, 솔밭에서 사람들의 기억에 깊은 인상을 주었던 그 솔밭의 냄새가 이제는 향기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그래서인지 솔밭에서 읽는 성경은 더 눈에 잘 들어온다. 성경을 사 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다른 어느 곳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솔밭의 국수 맛을 내는 요인 역시 이것이 아닐까 싶다. 대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이 솔밭에 끌릴 수밖에 없는 솔밭의 향수이다. [이 게시물은 이종한님에 의해 2007-08-07 09:34:50 국내선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