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오늘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한 달이 너무 깁니다.
[케냐]오늘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한 달이 너무 깁니다.
  • 서윤미
  • 승인 2007.10.18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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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목회자 코스 수업이 다시 개강했다. 지난 9월 참석했던 210여명 목회자들을 포함해 새로운 목회자들이 더하여 230여명이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오늘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한 달이 너무 깁니다."
                                                          [ 저 왔습니다~! 출석체크중.. ]

                                                          [ 다시 만난 학생들.. ]10월 15일 이른 새벽 7시부터, 수업을 받기 위해 부시야, 미고리, 뭄바사 먼 지역에서 오는 목회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탄자니아에서 배로 5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섬, 잔지바에도 우리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학생이 있다. 말씀을 배우기를 사모하는 그들의 마음은 우간다, 르완다, 탄자니아 같은 국경도 아무 문제가 안 되었다. 이렇게 케냐 전국 각지, 더 나아가 각 나라로부터 다시 함께 모였다. 이들의 발걸음은 말씀을 듣고, 배우기를 간구하는 그들의 간절함이다.지난 9월 배웠던 성막 안에 숨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깊은 의미가 이들 마음에 그대로 새겨져 복음을 견고케 해주었다. 이번 달에도 성막 안으로 계속 들어가면서 성막강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그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이 신비하고 성경 안에서 그 짝이 맞추어지는 것을 발견하면서 믿음의 세계가 한층 굳건해지고 있다."난 이제껏 성막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구약, 신약을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는데 들을수록 너무 놀랍습니다." (나투리/미고리)"내가 지금껏 가르치던 것은 진리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매일 죄 짓지 말라. 회개하라고 했지만 그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내 자신이 목사지만 성막 안에 이런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지 몰랐는데,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이 말씀을 전해주었을 때 그들은 놀라워했습니다. 지금 우리 성도들은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모스/카지아도)
                                                       [ 목사님은 열심히 필기중.. ]
 "종소리에 맞춰 수업 시간을 정확히 맞추어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이들, 노트에 빼곡히 말씀을 필기하는 그들의 바쁜 손길, 새벽 시간마다 서로 노트를 보충하고 쉬는 시간마다 들었던 말씀을 나누는 그들의 진지함. 처음에는 계속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자기가 가진 말씀과 다르다며 거부감이 있는 목회자들도 있었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는 내가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며 말씀 앞에 자신을 시인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이들은 이제 죄로 죽어가는 케냐의 수많은 영혼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는 진정한 목회자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 말씀으로 기뻐하고, 복음으로 새 소망을 갖는 이들을 볼 때 이제 케냐가 바뀔 수밖에 없고, 하나님이 이 케냐를 복되게 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든다.다음 주간부터는 우간다, 탄자니아에서 목회자 수련회가 있을 예정이다. 복음의 줄기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복음만이 우리의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되기에 너무 감사하다. 계속해서 마하나임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가 된다.
                                      [ 새벽부터 앞자리를 맡아놓고 기다리는 중.. ]

                                                             [ 무슨 책을 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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