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말씀과 함께 맞이하는 몽골의 봄, 5월 울란바타르 성경세미나 소식
[몽골] 말씀과 함께 맞이하는 몽골의 봄, 5월 울란바타르 성경세미나 소식
  • 이홍림
  • 승인 2024.05.1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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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6-8일 안계현 목사, 서진기 목사 성경세미나
- 봄을 느끼고 자라난 파릇한 새순들같이 몽골 성도들 마음밭에 자라나는 소망들

지난해 9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개최했을 때,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돌아가던 날 종이 전했던 기도와 말씀이 있다. 첫째 ‘선교학교를 해서 이 나라에 구원받는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였고, 둘째 ‘매달 한국에서 목사님들을 초대해 집회를 하면 좋겠다. 집회를 열면 적어도 사람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고 집회를 자주 하면 그 사람들이 자주 우리 교회에 오게 된다’였다. 

이후 시작된 선교학교에 현재 5명의 학생들이 말씀으로 훈련을 받으며 복음의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2024년 들어 하나님께서 매달 집회를 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셔서 한국에서 여러 사역자들이 몽골을 방문했다. 이번 5월에는 기쁜소식논산교회 안계현 목사와 기쁜소식포항교회 서진기 목사를 강사로 기쁜소식울란바타르 교회에서 3일간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갑자기 모래바람이 불거나 눈이 오기도 하는 몽골의 봄은 기후를 종잡을 수 없는데, 세미나 동안 하나님께서 따뜻한 햇빛을 준비해주셔서 좋은 날씨 속에 지낼 수 있었다. 울란바타르 교회 성도들은 집회 전부터 전도를 다니고 음식을 준비하며 함께 마음을 모았고, 성경세미나 당일 오전 기차와 버스를 타고 삼삼오오 함께 온 타지역 교회 성도들은 말씀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성경세미나를 맞이했다. 

안계현 목사

안계현 목사는 “우리는 강도 만난 자처럼 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삶이 강도 만난 자처럼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은혜를 입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예수님이 아니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 내가 그런 사람이 된 것을 봤습니다. 세상은 아침이 되고 저녁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밤이 깊으면 깊을수록 좌절과 낙망이 오는데, 아침은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창세기 1장의 말씀이 임하면서부터 ‘그대로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 마음속에 어두움이 있는 분이 계십니까? 가정이 불행한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형편 가운데 빠져계신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이번 집회 동안 믿으려고 하지도 말고, 깨달으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듣다 보면 마음속에 신기하게 믿음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소리가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최고가 되는 성령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못난 것이 많아서 좌절하고 낙심하고 자책하고 살았는데, 그것은 복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고,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는 복된 길이었다는 것을 하나님이 알려주셨습니다.“고 전했다.

서진기 목사

서진기 목사는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까이 오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를 통해서 우리에게 흘러옵니다. 하나님은 가라지에 관심이 없고, 곡식에 관심이 있어요. 마귀가 계속 가라지를 뿌려서 그곳에 우리의 마음이 머물도록 합니다. 사단이 넣어주는 염려, 유혹, 근심에 우리의 마음이 굉장히 많이 매입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자꾸 바꾸려고 애를 씁니다. 다시 말해 가라지를 뽑으려고 애를 쓰는 거예요. 하지만 가라지는 내가 뽑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뽑는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하시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곡식에다가 소망을 계속해서 가지면, 곡식이 크게 자랍니다. 가라지를 뽑으려고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주님은 그것을 정확히 아시기 때문에 두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때 추수꾼이 모든 것을 준비하시는 거예요.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잘될 것 같은 생각도 믿지 말고, 안 될 것 같은 생각도 믿지 말고, 말씀만 믿어라. 이렇게 하면 잘될 것 같다는 생각도 가라지라는 거예요. 이거 안 될 것 같은데 하는 것도 가라지라는 거예요. 여러분 말씀만 믿으라는 거예요. 말씀에서 좋은 열매가 나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말씀만 믿으라고 가르쳐주시는 거예요. 오늘 여러분들도 그 가라지는 그냥 두고, 곡식에 소망을 가지면 변화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변화입니다.”고 전했다.

“지난 3일간의 세미나로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빌립보서 4장 19절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들으며, 우리 교회가 증축을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를 다 해놓으시고 이미 지어놓으셨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어떤 일을 하실 때, 부족한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기뻤습니다.

제가 지금 두 번째 암에 걸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두려워하고 절망에 마음을 주었던 것이, 제가 너무 교만하고 자신을 믿고 있었던 제 모습을 강사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발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암에 걸리셨을 때 마태복음 8장의 ‘예수께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는 말씀을 받아 나으셨다는 간증을 들으며 목사님을 낫게 하신 하나님이 나도 낫게하시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하나님이 큰 소망을 주셨습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이 계셔서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 바뀌지 않는 분명한 진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은 나를 지켜오셨고, 지켜주실 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와 종과 자주 연결되어 하나님의 힘을 받아 복음을 위해 사는 마음을 하나님이 저에게 주셨다고 믿습니다. 몽골에 와주신 목사님 사모님들 장로님 부부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벌드 베르체첵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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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새벽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든 날이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제는 모든 부분에 주님이 일하셔서 믿음 위에 우리가 굳게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예레미야 33장 9절 말씀처럼 한국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들을 인도하시듯이 몽골 교회와 선교 학교, 형제 자매들도 인도하셔서 세계 열방 앞에 내게 기쁜 이름이 되어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자녀들에게도 주님이 심겨서 복의 뿌리가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바담 프루웨 자매)

"세미나에 참석하기 전에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동안 말씀을 들으며 정말로 내 죄가 없어져 구원받았다는 것을 믿게 되었고, 지금은 마음이 너무 평안하고 좋습니다. 친구들에게도 교회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오치랄)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힘있는 간증과 분명한 복음을 들은 참석자들은 밤늦도록 들었던 말씀을 나누며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말씀으로부터 힘을 얻는 행복한 세미나였다고 모두가 입을 열어 말했다. 몽골 교회가 성장할 거라고 하신 종의 말씀을 따라 달마다 이어지고 있는 성경세미나를 통해 교회와 종으로부터 나오는 영적인 양식들이 성도들에게 흘러가 한 사람 한 사람 큰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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