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벽 이슬같은 주의 청년들 두 번째 이야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동문 연합 워크숍
[울산] 새벽 이슬같은 주의 청년들 두 번째 이야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동문 연합 워크숍
  • 김교환
  • 승인 2024.05.2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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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울산지역 청년회는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연합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5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울산지역 청년회는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1박 2일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약 100여 명의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동문이 참여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엠티의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울산, 포항의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동문 연합 워크숍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첫날, 경주청소년단체 박재홍 대표의 환영사가 시작을 알렸고, 이어 진행된 아이스브레이킹과 울산지역 청년 밴드 '모닝듀'의 음악공연이 워크숍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단기선교사의 체험담과 최현준 형제와 김혜민 자매의 감미로운 음악 연주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안겼다.

기쁜소식울산교회 이강우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기쁜소식울산교회 이강우 목사는 로마서 10장 8절을 인용해 말씀을 전했다. 이강우 목사는 "여러분이 여러분의 눈으로 보는 대로 이야기하는 것은 여러분의 신앙을 망하게 합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형편과 문제든지 그대로 보이는 대로 이야기하지 말고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을 이야기해 보세요. 내가 볼 때 나는 진짜 전도를 잘 못하는 사람이지만 성경은 예수 안에서 전도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그랬습니다. 내가 볼 때 나는 못난 사람이고 부족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예수 안에서는 최고의 성공자입니다. 내가 볼 때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셨기 때문에 의롭습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성경이 온전하다고 하기 때문에 온전하다. 뭐든지 우리가 다 예수 안에서 보는 걸 이야기하는 거예요"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난 구원을 받았지만 신앙이 안돼' '난 구원 받았지만 믿음이 없어' '난 구원받았지만 복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 그렇게 말하지 말고 '복음 사랑하는 마음 없어도 나는 구원받은 사람이야' '내가 볼 때 세상에 이끌린 것처럼 보여도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계시는 사람이야' 이제부터 말의 순서를 바꿔야 돼요. 여러분은 놀라운 주님의 사람들입니다. 새벽 이슬같이 귀하고 빛나고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라며 참석자들이 믿음을 가지길 당부했다.

박한나 자매(포항교회)

박한나 자매(포항교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강우 목사님께서는 말의 순서를 바꾸는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구원을 받았지만 복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가 아니라 반대로 복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같지만 구원받은 복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앞뒤 순서를 바꾸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스스로 보기에 저는 죄를 짓고 있지만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것처럼 다른 모든 부분에서도 이렇게 말의 순서를 바꾸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이 말씀을 적용해서 살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말씀을 듣고 있다

인도 유학생 애니루다(Aniruddha)씨는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든 프로그램과 투어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한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을 설명해 주었던 마인드강연도 인상 깊었습니다. 어떤 문제든지 마음에서 이기면 그 문제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저 또한 한국에서의 생활이 때론 힘들고 고달프지만 마음에서부터 이 문제를 이겨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최현준 형제(울산교회)는 "목사님께서 항상 믿음의 말을 하라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저는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울산교회 청년회장이 되었는데요. 제 모습을 보면 저는 육신적이고 복음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는 거 같아서 '내가 무슨 청년회장이야'라는 마음이 컸었는데 목사님께서 말의 순서를 바꾸라고 하셔서 마음을 바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저는 누구보다 복음을 사랑하고 믿음을 가진 청년회장이었습니다. 이런 워크숍을 마련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워크숍 이튿날은 형제들은 축구와 자매들은 산책으로 상쾌한 아침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경주 통일전을 관람하고 점심으로 맛있는 고기 회식을 하며 경주월드 투어를 끝으로 1박 2일간의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참석자들에게 영육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고, 더 이상 자신의 눈이 아닌 주님의 눈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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