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E 대학교 한국어 캠프
- 까아과수(Caaguazú) 지역 성경세미나
- Marcelino Champagnat 초중학교 한국어 캠프
파라과이 기쁜소식 선교회에는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 교회’를 중심으로 8개의 지역교회가 있다. 지난 4월 파라과이 4개 지역 성경세미나에 이어, 5월 20일부터 2주간 ‘씨우다델에스떼(Ciudad del Este)’를 시작으로 남은 4개 지역 성경세미나가 시작됐다. ‘씨우다델에스떼(CDE)’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Asunción)에서 동쪽으로 300km 떨어져 있고,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댐인 ‘이타이푸(Itaipu) 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첫날 저녁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 교회 한이용 목사는 마태복음 7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히 비추어 보았다.
“성경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했습니다. 양의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겉보기에 누가 이리고 양인지 알 수 없는데, 성경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말씀에 비춰볼 때, 우리는 나쁜 열매를 맺는 못된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뿔로 마르띠네즈 (Crispulo Martinez)
“저는 오랜시간 술과 마약으로 소망 없이 살아왔습니다. 선교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지금은 가족을 꾸리며 교회안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때때로 살면서 제가 잘났고, 교회안에 일하는 사람으로 서있을 때가 많았는데, 이번 집회를 참석하면서, 저는 나쁜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고, 교회와 연결되어 있을 때, 복음의 일 앞에 쓰임 받고, 저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귀한 복음을 저희 가정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다음날 오전에는 UPE(Universidad Privada del Este) 대학교에서 한국어 캠프를 진행했다.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한국어 댄스 배우기, 태권도, 한국어 기본 대화 배우기 그리고 음악공연들로 참석자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이용 목사가 라이베리아에 해외봉사를 다녀온 최요한 선교사 이야기를 하며,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을 통해 여호와를 앙망할 때 오는 새 힘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UPE 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엑똘 아르네쟈 (Dr. Héctor Arnella Spatuzza) 는 UPE 대학교에 와서 한국어 행사를 해준것에 감사를 표했고, 한이용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후 다음 날 오전 한이용 목사는 의과대학 학장과 개인 면담을 가졌고, 올해 7월에 있을 월드캠프 교육자 포럼에 초청했고, 의과대학 학장은 매 달 학생들에게 한국어 행사를 부탁했다.
이후 23일 목요일부터 까아과수(Caaguazú)에서 지역 집회가 시작됐다. 파라과이 기쁜소식 까아과수(Caaguazú) 교회는 예배당 건축이 끝나지 않아 마땅한 CLF 와 집회 장소가 없었지만, 주변 교회 목사들의 초청을 받아 신성한 치유(Sanidad divina)교회에서 CLF와 예수그리스도의 길 (Jesucristo Senda Cristiana de Capitán Kue) 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갖을 수 있었다.
크리스토발 로메로 빠레데스 (Cristobal Romero Paredes)
"기쁜소식 까아과수(Caaguazú)교회의 초청으로 CLF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이루신 속죄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는지 분명히 할 수 있었습니다. 레위기의 속죄제사가 같은 방식으로 마태복음에서 이루어지고, 그것을 히브리서에서 자세히 설명하는 이야기는 제게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CLF 모임의 취지가 좋습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우리가 하나될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앞으로 기쁜소식 선교회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24일 금요일 오전 오후로는 Marcelino Champagnat 초중학교에서 한국어 캠프를 진행했다. 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마누엘 라모스 로메로 Manuel ramos Romero 교장
"모든 프로그램이 훌륭했습니다. 어제 급하게 이번 행사가 조율이 되었는데 이렇게 멋진 캠프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게 중요함을 발견할 수 있었고, 마음의 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이런 행사를 저희 학교에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후 작년 성경세미나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의 초청으로 교회에서 저녁으로 이틀간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교회 찬양부에서 준비한 찬양과,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합창 공연으로 성경세미나가 시작되었고, 한이용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이루신 영원한 속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루벤 프리에센 (Ruben Friesen)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영원히 사해졌다는 말씀은 내 생각을 가지고 믿는 다는 것은 참 어려웠습니다. 첫날 성경세미나 이후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 구원을 받고 짓는 죄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성경에는 그 죄 또한 예수님이 영원히 사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가지고는 이해가 안되지만,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악한지를 설명해주시면서 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는 말씀이 크게 남았습니다."
한 주간 씨우다델에스떼(Ciudad del Este), 까아과수(Caaguazú)지역을 방문하며 하나님이 지역마다 복음을 위해 준비하신 것을 분명히 보는 시간이 되었다. 갖추어진 게 없었고 모든 게 부족했지만 복음을 향해 달려나가다 보면 하나님은 반드시 길을 여시고 일을 하신다. 다음 주에는 남은 두개 지역을 방문하며 죄사함의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