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인색하지 않고, 여유 있게 사는 삶
[라이프] 인색하지 않고, 여유 있게 사는 삶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4.06.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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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호 기쁜소식
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294회)

살다 보면 돈이 필요할 때가 있다. 대학에 다니는 자녀의 등록금을 내야 한다든지,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든지 등의 일이 생겨서 돈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그때 손에 가지고 있는 돈이 없으면 굉장히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물질적으로 여유 있는 상태로 살고 싶어한다. 꼭 필요할 때 돈을 구하기 위해 마음을 졸이지 않고 편하게 돈을 쓰길 바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아껴 쓰면서 모아둔다. 그런데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사는 것은 비슷하다. 돈이 있다고 마음대로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부자라도 돈이 궁할 때가 있다. 
나는 지금까지 예수님 안에서 부유하게 살아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궁색하게 살자’ 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대로 돈이 생기면 ‘하나님이 이렇게 돈을 주셨으니 이 돈을 하나님을 위해 쓰고 싶다’거나 ‘형제 자매들을 위해 쓰거나 복음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기에
우리 마음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주의 은혜를 생각하면 한없이 감사하고 감격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감사 기도를 드리거나 감사한 마음을 간증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 물질을 드려서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한다. 하나님께 물질을 드린다고 해서 더 가난해지는 것도 아니고 안 드린다고 해서 더 부유해지는 것도 아니지만, 생각에 매이면 인색해지기 쉽다. 그래서 “저 형제는 왜 저렇게 인색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에 주님께 다 드려도 결코 아까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생각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있다. 주님께 드렸다가 어려움을 겪을 것 같고 힘들게 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실제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나는 지금까지 주님 안에서 풍성하게 살았다. 돈이 모자라서 복음의 일을 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주님이 물질을 주시는 것을 보았다. 그처럼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자연히 어려움을 당할 때 쓰려고 돈을 따로 놔두려는 마음을 갖지 않게 된다. 

주님 안에서 밝고 건강하고 여유 있게 사는 삶이…
나는 구원받은 뒤 오랫동안 나를 위해 돈을 쓰지 않고 살았다. 최근에도 나는 나를 위해 돈을 거의 쓰지 않는 편이다. 그렇게 살지만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경험하며 아무 문제 없이 살고 있다. 
아무리 큰 부자라도 돈이 아쉬울 때가 있고 아무리 가난해도 돈이 여유가 있을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받은 우리가 돈에 매여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돈에 너무 관심 두지 말고, 하나님이 어렵게 하시면 ‘돈을 좀 쓰지 말자’ 하면 되고, 하나님이 여유롭게 하시면 그 돈으로 복음의 일에 쓰거나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사는 것이 신앙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게 주어진 돈을 모아서 다른 사람을 돕기도 했고, 또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 어떤 것이나 주님 안에서 복된 일이어서 하나님께 감사했다. 물질에 너무 매이면 우리가 인색해진다. 주님 안에서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오늘도 물질을 주시고, 내일도 주실 줄을 믿는다. 우리가 가진 것이 없어서 필요한 것을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시기에, 내가 내 삶을 지키려고 하는 것보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사는 것이 좋다. 주님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여유 있게 사는 삶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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