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대학·청년부 워크숍 "복음의 꽃이 피다."
[서울] 강남 대학·청년부 워크숍 "복음의 꽃이 피다."
  • 조진실
  • 승인 2024.08.3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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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SCG 그레이스힐센터에서 진행
- 복음 전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험해보는 기회 마련
- '성경 퀴즈', '복음 마인드맵'으로 복음 전도
- 강화도 마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복음 전한 대학·청년부

강남교회 대학·청년부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화도 SCG 그레이스힐센터에서 '복음의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하반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제로 복음을 전하는 경험을 통해 그 의미를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화도 SCG 그레이스힐센터에서 '복음의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학·청년부 워크숍

첫날, 대학부와 청년부는 각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 전도의 의미와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부는 교회에서 복음 전도 방법과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듣고 그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복음 전도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배우고, 성경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는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복음 전도에 관한 말씀을 듣고 있는 대학부

이후 강화도로 이동하여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복음을 전하면서 복음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직접 체험했다.

강화도 지역 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대학부

저녁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과 간증, 복음 구절 퀴즈 대회가 이어지며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복음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을 통해 얻은 마음을 간증 후 이어진 복음 구절 퀴즈대회

이주성 형제는 “워크숍에서 축구도 하고 공연도 보면서 정말 즐거웠고,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듣고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하면서, 단기 선교를 떠난 기분이었습니다. 복음과 함께한 시간이 은혜로웠고, 앞으로 청년으로서 남은 시간을 복음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선교 형제는 “하반기 워크숍을 통해 복음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복음이 정말 큰 가치라는 것을 깨달았고, 대학교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강화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 준비를 하면서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2학기에는 전도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며, 이런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준 교회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청년부는 센터에 도착한 직후 조별로 ‘복음 마인드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각 조에 성경 주제를 분배받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복음 전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며 마인드맵을 그렸다. 이를 통해 복음 전도의 방법을 모색하고, 복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조별로 모여 복음 마인드맵을 만들고 있는 청년부

이튿날 오전에는 각 조별로 준비한 마인드맵을 발표하며, 복음 전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전날 준비한 복음 마인드맵을 조별로 발표하고 있는 청년부

이어 대학부에서 준비한 댄스 공연과 아미고 밴드의 무대로 워크숍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띄었다.

강남교회 오성균 목사는 오전 말씀 시간에 “볼품 없는 질그릇에 보배가 담긴 것처럼 연약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면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자”며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오성균 목사

워크숍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은 강화도 내 지역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 마인드맵을 만들며 조별로 고민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복음을 전하며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강화도 지역 내 마을을 방문해 복음을 전한 청년부

참석자들은 복음 전도의 경험에 대해 다양한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마음의 갈증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경로당에 갔을 때,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셔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였으면 부담스러워서 뒤로 물러났을 텐데, 함께 하니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부담스러워도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서영)

“이번에 워크숍에 와서 복음 마인드맵도 같이 함께 만들고 복음 전할 준비를 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성경을 자세히 읽거나 깊이 고민하지 않았는데, 성경 구절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구절마다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성경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성경을 잘 알아야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남지훈)

“한 할머니께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할머니가 정말 구원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도 할머니의 영혼을 위하는 마음이 드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얼마나 구원하고 싶어 하실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정말 많이 들었고, 목사님께서 주일마다 말씀하시는데, 제가 정확히 외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부족하고 할머니와 같은 세대도 아니라서 공감하기 어려운데, 복음 덕분에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음으로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수경)

“처음에는 복음 전하는 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박 목사님 설교에서 ‘어렵고 힘들 때 복음을 전해라. 그러면 하나님이 도우신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면서, 복음을 전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아무 말도 안 하고 피했겠지만, 이제는 함께 동참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언니들이 얘기할 때 한마디씩 거들면서,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천국 갈 기회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분들에게도 기회를 주신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또 언제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성경을 많이 읽고 복음 전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하은)

“저는 한 경로당의 교회 장로님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분이 교회를 60년 다니셨다고 하시면서 처음에는 성경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계신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마지막에 그래도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는 부분을 반복해서 읽으셨습니다. 이후에 의인이라는 것을 믿으시냐고 여쭤보니, 의인이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단기 선교 이후로 복음을 전해본 적이 없었는데, 부담을 한번 넘고 나니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장지훈)

“모친님 두 분과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하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제가 부족하고 복음을 정확하게 아는 게 아니라는 걸 느끼면서 복음 전하는 것도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그 사람이 구원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쁜소식지를 문이나 차에 붙이면서 우리가 무심코 붙이지만, 누군가는 이걸 보고 교회와 연결될 수도 있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워크숍 이후에도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해보고 싶습니다.” (최수은)

이번 하반기 워크숍을 통해 강남교회 대학·청년부는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깊이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복음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복음을 전할 때의 진정한 행복을 실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복음의 꽃이 계속해서 활짝 피어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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