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우리에게 일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다
[오피니언] 우리에게 일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다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5.01.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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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호 기쁜소식
줌인_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으며

복음의 일을 하다 보면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항상 도우시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자라게 하시는 것을 본다.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이하며 선교사들이 보내온, 지난해에 하나님이 도우시고 일하신 감사한 간증과 새해에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일에 대한 소망과 새해 인사를 모았다.


토고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글 | 김영삼 선교사(기쁜소식로메교회)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롬 15:13) 이 말씀처럼 2024년은 토고에 소망과 기쁨이 가득했던 한 해였습니다. 
2024년 2월, 박옥수 목사님이 남미 순방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토고를 방문하셨습니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약속을 품은 토고를 통행하시면서 만 명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소망을 심어주셨습니다. 
   “토고는 앞으로 천 명의 선교사를 보내고 10만 명의 성도를 가진 교회가 될 것입니다.”
2월 8일에는 토고 냐싱베 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일본에서 전해주셨던 말씀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대통령께 박 목사님은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하셨고, “한국에 오시면 우리 링컨중고등학교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때 한국을 방문하는데 그때 꼭 방문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냐싱베 대통령은 일정이 시시각각 변해 박 목사님과 면담 일정을 잡는 것이 어려웠지만, 
“박 목사님을 만나는 일정은 절대 취소하지 마라.”고 의전실장에게 신신당부하셨다고 합니다. 
6월 5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토고 냐싱베 대통령이 형제 자매님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기쁜소식강남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대통령은 크게 기뻐하시며,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이 모든 소식이 일주일간 토고 국영방송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언론 매체에 집중 보도되어, 토고에서 우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가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국토행정부 장관은 “어떤 정부 사람을 만나든지, 대통령께서 한국에 방문해 박 목사님을 만나신 일부터 이야기하세요. 그러면 모든 사람이 온 마음으로 도와줄 겁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놀라운 일은, 3년 전 박 목사님이 토고에 오셨을 때 제가 “토고 로메에 땅을 400평 샀습니다.”라고 말씀드리자, 목사님이 “앞으로 땅을 사지 말고 땅을 달라고 하세요!”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내 생각을 버리고 그 말씀을 세우며 장관, 도지사, 시장 등 누구를 불문하고 땅을 달라고 이야기하자, 대통령께서 우리(강남) 교회를 방문하셨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시장과 도지사가 마음을 활짝 열고 우리에게 땅을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적게는 1,000평부터 많게는 6만 평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도시에 걸쳐서 땅을 주어 현재 30개가 넘는 곳에서 선교센터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종이 하신 약속을 하나 받아서 품은 것뿐인데, 2024년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는 박 목사님을 다시 토고에 통행하게 하셨고 그것을 계기로 6월에 대통령께서 한국에 방문하시면서 토고 전체를 얻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2024년 한 해 동안 힘있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하고, 2025년에는 더욱 힘있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 
세계 각국에게 계신 형제 자매님들도 약속을 마음에 품고 2025년을 맞이할 때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귀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짐바브웨

드라마틱한 한 해를 살게 해준 말씀!

글 | 심재윤 선교사(기쁜소식하라레교회)

 

“잘 안될 때 더 과감하게 나아가게!”
2024년을 시작할 무렵 박옥수 목사님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이었습니다. 하루는 자동차 연료가 떨어졌습니다. 이런저런 형편이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이 상황에서 과감하게 나아가는 것은 뭐지?’
선교학생 형제와 함께 무작정 무전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싱고, 궤루, 카리바로 한 달에 한주씩 떠난 여행에서 늘 기쁨과 감사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사역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누구의 초청도 없었지만 국립대학교 행사, 국가독립기념일 행사 등에 ‘과감하게’ 발을 내디뎠습니다. 가는 곳마다 총장님과 장관님들, 심지어 대통령과 영부인도 대면하고 극진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4월에는 2천 명의 교장단 앞에서, 7월에는 5천 명의 교장단 앞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해주신 말씀 한마디가 어려운 형편 앞에서 연민에 빠져 있던 우리에게 드라마틱한 한 해를 살게 해주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새해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말씀 앞에 다시 귀를 기울입니다. 또 뭐라고 내게 말씀하실지.... 하나님이 그대로 인도하시고 일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 안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종들과 성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복음 안에서 더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필리핀

믿는 자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신 하나님

글 | 남경현 선교사(기쁜소식케손교회)

‘올해는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고, 내년에는 또 어떻게 일하실까?’ 2024년을 생각하면 많은 일들이 주마등같이 떠오릅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필리핀 월드캠프입니다. 장소를 정하는 것,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도 우리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었는데, 하나님은 로마서 10장 11절 말씀처럼 당신을 믿는 자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회 인근 칼로오칸 시의 시장님 마음을 열어 UCC대학의 학생들 3,000명을 캠프에 보내주셨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자원봉사자 450명이 6주간 교육을 받으며 복음을 들은 것입니다.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하나님이 제 마음에 아픔을 많이 주신 해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님 품으로 갔습니다. 집안의 어른인 삼촌 내외, 처형, 현지 사역자 등등. 또한 며느리가 유방암으로 수술하고, 아내는 온몸에 일어난 알레르기로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나아지지 않아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사야 41장 10절 약속을 기억케 하시며 제 마음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은 2025년에도 우리를 지켜주실 것을 믿으며, 월간 기쁜소식 독자 여러분과 호주에서 선교하는 아들 내외도 힘내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거듭난 형제 자매들도 우리 선교회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종과 함께 올해도 세상 구석구석까지 복음을 전하는 소망의 한 해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새로운 약속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말레이시아

더 큰 예배당을 주시고 
더 큰 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

글 | 서재효 선교사(기쁜소식쿠알라룸푸교회)

2024년은 창세기 1장 26절의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말씀이 우리에게 소망과 능력이 되었습니다. 형편을 보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에 우리는 너무 작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하나님이 일하시고 도우시고 이끄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말레이시아 교회는 9년 동안 슬랑곤 주에 큰 집을 빌려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4년 1월에 갑자기 나가 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상황에서 새로운 장소를 얻는다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곳저곳 알아봤지만 예배당으로 쓸 수 있는 집은 적어도 월세 600만 원은 주어야 했습니다. ‘어렵다’라는 생각이 먼저 찾아왔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도록 하셨으니 더 큰 집을 얻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도에서 월세가 500만 원인 집을 찾아보았는데, 600평이 넘는 땅에 12개의 방을 가진 건물이 있었습니다. 10년간 영국대사관으로 사용했던 집이었습니다. 시세로는 월세 500만 원도 싼 집이지만 우리가 감당하기엔 너무 비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스리라고 하셨으니 우리가 마음을 정하면 하나님이 주시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주인을 만나니, 하나님이 주인의 마음을 이미 바꾸어주셔서 월세 230만 원에 집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기숙사형 학교를 시작했고, 학교가 생기자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연결되어 계속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동남아 사역자들과 함께, 땅을 사서 예배당을 짓자고 기도하셨습니다. 2025년 1월에는 예배당 부지를 구하려고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일들을 하게 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복음을 전하게 하시겠다는 큰 소망이 생깁니다. 2025년에는 학교를 통해서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복음 전도자가 되고 일꾼이 되리라 생각하면 더욱 소망이 넘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키리바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에서 전하는 소망

글 | 윤태현 선교사(기쁜소식타라와교회)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편 126편 5절 말씀처럼, 2024년은 키리바시 선교가 시작된 지 9년째 되는 해로 그 어느 해보다도 하나님께서 아름답고 풍성한 복음의 결실을 얻는 기쁨과 감사를 넘치게 주셨습니다. 또한, 만 명이 넘는 성도가 소속되어 있는 키리바시 기독교단의 바라니떼 기라따 총회장 목사님이 2019년에 한국에서 구원받은 것을 시작으로 목회자, 신학생, 교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한 지 5년째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키리바시 기독교단과 우리 교회가 한 성령 안에서 가족처럼 연합하도록 인도해주셔서 여러 행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선교가 시작된 2016년 이후 대안 학교, 청소년 캠프 등을 함께 진행하던 청소년부 차관님이 교육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교육부와 함께 마인드교육과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교육부 차관님은 지난 7월 한국 월드캠프 장관포럼에도 참석해 죄 사함을 더욱 분명하게 확신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하고 계십니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우수한 정부 국비 장학생들을 한국 김천대학교에 유학생으로 보내는 일에도 마음으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2023년에 청소년 센터와 학교 부지를 제공해준 국토부 장관님도 최근에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어서 한국에 유학생을 보내는 일에 적극 협조하고 계십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돕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키리바시는 전 세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입니다. 2025년 새해 첫날 첫 해도 키리바시에서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새해에는 키리바시에서 처음으로 유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해 공부도 하고 구원받는 기쁨의 소식을 듣게 될 소망이 넘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하셨고, 이제 나타내시고 이루고 계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상관없이 이 모든 일을 이루고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뉴질랜드

100명 성도의 
약속을 품고 간다

글 | 오은택 선교사(기쁜소식오클랜드교회)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면, 제 마음에 무한한 감사가 있습니다. 선교를 하다 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일도 있고, 난감한 일도 있고,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우리 선교회와 함께하면서 제일 감사한 것은,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믿음의 발자취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선교회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듣고 배워서 그대로 해보면 제 사역 속에도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 박옥수 목사님께서 뉴질랜드를 방문하셨을 때,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앞으로 성도가 100명이 나오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저와 성도들은 그 말씀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으로 받았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성도들 마음에 ‘뉴질랜드 사람들은 구원을 잘 받지 않아. 구원받아도 교회에 연결이 잘 되지 않아’ 하고 형편을 보는 마음이 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개월 동안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이야기하고 교제를 나누면서 저와 성도들 마음에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마음이 커져 소망이 가득 차는 것을 보았습니다. 
2025년에 뉴질랜드 교회는 하나님이 이미 100명의 성도를 주셨다고 믿고, 많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뉴질랜드에 힘있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해외에서 20여 년 선교하시고 얼마 전부터 한국에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장인어른은 통가왕국이라는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 양가 가족이 다 같이 복음을 위해 살고 있어서 이 또한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의 돌봄 안에서 우리 가족이 더욱 힘있게 복음을 위해 살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헝가리

새 예배당을 가득 채우실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는 한 해 되길!

글 | 이대도 선교사(기쁜소식부다페스트교회)

해마다 한 해를 돌아볼 때면 아쉬운 마음과 함께 하나님 앞에 늘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찾아듭니다. 2024년 한 해는, 하나님이 유럽 땅에 허락하신 “아프리카나 미국이나 유럽이 똑같다”라는 마음을 따라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너무나도 신실하게 일해주신 한 해이기에 더 감사합니다. 유럽은 우리 선교회에서 선교가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지만 복음의 역사에 있어서는 낙후된 대륙으로 머물러 있어서 마음이 눌렸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나 미국이나 유럽이 똑같다”는 말씀이 유럽 선교사들의 마음을 하나되게 바꿔주고 이끌어주었습니다. 또한 유럽에도 귀하고 아름다운 역사들을 허락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상반기에 유럽 3개국에서 박옥수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초청하여 전도 집회와 CLF 행사를 개최했고, 크리스마스 미러클 투어가 7회째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이 힘있게 역사하셨습니다. 난공불락의 성으로 보이던 여리고가 7일째 일곱 번을 돌자 무너져 내렸듯이, 하나님이 유럽을 복음으로 덮는 일을 이루고 계심을 이번 7회째 투어를 하는 동안 보여주셔서 이 또한 너무 감사합니다. 
동일하게 헝가리 교회에도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 안에서 예배당 건물 구입을 위해 발을 내딛게 하셨습니다. 2025년에는 하나님이 우리 장막터를 넓히셔서 새로운 예배당에서 그곳을 가득 채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뿐만 아니라 이 일을 통해서 함께하는 형제 자매님들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와 일하심으로 가득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2025년 새해에는 알바니아에서 동유럽 연합 겨울수양회를 갖습니다. 강사로, 동생인 코트디부아르 교회의 이정도 선교사가 옵니다. 하나님이 선교회 안에서 동생과 같이 복음을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를 수양회를 가지며 성도들과 함께 말씀 안에서 힘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주님과 교회 앞에 너무 감사하고, 소망스럽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미국

500개 교회의 약속 가운데 
하나의 교회가 되어

글 | 최요한 선교사(기쁜소식샌디에고교회)

안녕하세요! 기쁜소식샌디에고교회 최요한 선교사입니다. 
몇 해 전, 하나님께서 미국에 500개의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 선교사들이 미국을 복음으로 덮을 거라고 약속하셨습니다. 2024년 2월에는 샌디에고에도 교회가 세워져 기쁘고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2023년 1월에 샌디에고에 사는 단 헨리 형제님 부부가 엘에이 교회와 연결되면서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단 형제님은 오랫동안 마음속 정죄로 고통하며 여러 교회를 다녔지만 죄의 자백과 회개 기도가 오히려 더 큰 정죄를 불러와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멕시코에서 사는 목사인, 아내 친구가 준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집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를 읽고 엘에이 교회와 연결되었습니다. 부부는 2023년 1월부터 1년간, 샌디에고에서 엘에이 교회까지 왕복 5~6시간 걸리는 거리를 매주 주일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두 분은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고, 샌디에고에서 10월에 열린 성경세미나에 20명이 넘는 지인을 초청하셨습니다. 그때 모든 분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샌디에고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후에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시켜주셨습니다. 단 형제님의 딸과 사위도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고, 친구인 해병 대령 브랜트는 엘에이에서 가진 CLF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님과 만나 교제하면서 구원받았습니다. 앤드류, 애나, 엘리자벳, 라이언 등이 복음을 계속 들으며 구원받아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10월부터 새로운 모임 장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현재 13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댈러스 겨울수양회에 성도 9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사야 60장 22절의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말씀을 바라보며, 새해에는 샌디에고에서 더 많은 분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기를 소망합니다. 미국을 위해 언제나 기도하고 지원해주시는 한국의 형제 자매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 기념 월드캠프에서
2만 명 청소년에게 복음이!

글 | 임권수 선교사(기쁜소식산타크루즈교회)

안녕하세요? 월간 기쁜소식 독자 여러분과 사랑하는 가족들께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2024년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속에서 도전한 시간이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사역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교도소,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이 마음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경험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들의 밝아진 표정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다시 한 번 깊이 느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도 경제적 불안정과 사회적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선교회 소식에서 보며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특별한 해입니다. 볼리비아는 독립 200주년을 맞습니다. 저희는 이 기념의 해에 정부와 함께 월드캠프를 개최합니다. 다가오는 2월에 약 2만 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이 행사가 볼리비아와 세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복음의 씨앗을 심는 기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건강과 평안을 가득 채워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볼리비아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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